[감옥에서 온 편지] 정호익님의 편지

2013.09.13 15:07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653

정호익님의 편지


김익동지께


지난번 접견으로 김익동지의 얼굴을 처음 보았습니다.

영치금 영수증을 받을 때마다 누구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모든 양심수들을 위해 헌신함에 감사드립니다.

처음 접견이라 오신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저의 정치분석 얘기만 했습니다.

시기가 엄중한지라. 더구나 이석기의원 내란음모란 엄청난 모략사건에 시끄러운 시기니...

모든 양심수들을 위해 수고해 주십시오.

그리고 거듭 감사드립니다. 제 분야는 정치분석이라 ^^.

이제 통일의 시기이고 반통일 세력들도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는 시기이죠. 그러니 더욱 광기를 부릴때이죠.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십시오. 통일이 돼서도 국민과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계경제 흐름상 남한이 생각하고 고민해야할 것은 통일 밖에 없습니다.

북방으로 그리고 유럽을 향해 유라시아 대욱을 잇는 경제정책을 향하여만 남북 살길이 있습니다. 이미 남한은 구조적인 저성장시대로 들어섰고 성장동력을 소진했기에 남북이 하나되어 새로운 세계를 모색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저는 커다른 거시적 안목으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그동안 글을 써왔습니다. 이제 남북대화 이후 북미회담과 더 큰 회담으로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남북회담은 그런 회담들을 열기 위한 길목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북·미종전회담이 있고 난 후 북·미평화협정회담이 있을 것입니다. 그 회담을 위해 각국이 조율중에 있습니다. 10.4선언에 있는 3,4자 회담입니다. 임박했습니다. 다음에 밖에서 뵙겠습니다.

대전에서 정호익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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