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6.08 13:26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607

조익진님의 편지

 

양심수후원회 귀중

 

짧게 소식 전합니다. 황교안 임명 반대 공동성명(연서명)에 김덕용, 이경원, 김학현(촛불), 권장희(정의당), 김창건 동지가 참가의 뜻을 밝혀주셨습니다. 이석기, 황선, 이병진, 박정훈, 김현승, 백형근, 정호익, 안길수 동지 등께도 제안하였습니다.

인권단체의 후원·지지로 감옥 인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일부 수용자에게도 제안해 보겠습니다.

미중간 남중국해 인공섬갈등이 거셉니다. 동남아·중남미 중국 투자확대로 중일 경쟁이 거센 가운데 동중국해 센가쿠 갈등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시한폭탄입니다.

일본이 유사시 한국 동의 없이 북한 타격 가능성을 내흘리고, 태평양 호주·미국 잠수함 훈련에 최초 참가의사를 밝히고, 한국은 500km 탄도미사일 실험에 세계 최초 한미연합혼성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중국도 적극적 군사전략을 천명한 국방백서를 발표하며 맞대응하고, 6.15공동행사 개최는 표류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세계, 더 강력한 탄압과 노동자·민중 옥죄기로 대응하려는 우익정권의 시도에 단호히 맞서야 합니다!(‘공안총리낙마시킵시다!)

2의 내란음모 탄압과 세월호·총파업 탄압에 저항하는 동지들께 연대의 마음을 전합니다!

 

옥중단식 84일째, 201564()

876월 항쟁의 달, 원주교도소 837 조익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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