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춘 사무국장님, 안녕하세요.
6월 23일 대구까지 오셨는데 면회를 못하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경비처우급 3급이어서 면회 횟수가 적습니다. 그래서 가족과의 면회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한 달 치 면회를 한꺼번에 예약해 놓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제 가족들과 통화 후 면회를 하시고는 합니다. 미리 가족과 통화를 하셨으면 면회를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예전에 명절 면회행사 때 면회를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렇게 빨리 사무국장직을 그만 두신다니 섭섭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보내주신 배려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후원회를 통해 저의 소송자료를 받고 큰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중간에서 수고해주신 사무국장님 생각이 났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17년 7월 2일
대구교도소에서 김덕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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