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선생님, 김혜순대표님 및 운영위원, 회원님들께.
무엇보다 먼저 마음 깊은 곳에서의 존경과 신뢰,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 사건이 난후 지금까지 3년동안 조금의 흔들림과 변함없이 저와 함께 해주시고, 싸워주시고, 도와 주셔서 오늘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제 이곳 옥중에서 마지막 편지를 드리면서 제게 베푸신 크신 은혜와 사랑을 무엇으로 보답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단지, 먼저 앞길을 걸으신 선배동지들의 발걸음 따라 걸으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 저 자신의 몸을 산제물로 드리겠다는(롬12:1) 각오와 결의 말씀을 드리면서 큰절을 드립니다.
이곳에서 사상범, 확신범이라는 信思의 큰이름 얻어 나가면서 사울이 바울이 되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고,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듯 더욱 성숙한 일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조국통일과 사회변혁의 길을 더욱 힘차게 갈 것을 바라면서 밖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전주교도소에서 2018년 11월1일
信思 김성윤목사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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