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선생님, 김혜순대표님 및 운영위원, 회원님들께.

 

무엇보다 먼저 마음 깊은 곳에서의 존경과 신뢰,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 사건이 난후 지금까지 3년동안 조금의 흔들림과 변함없이 저와 함께 해주시고, 싸워주시고, 도와 주셔서 오늘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제 이곳 옥중에서 마지막 편지를 드리면서 제게 베푸신 크신 은혜와 사랑을 무엇으로 보답할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단지, 먼저 앞길을 걸으신 선배동지들의 발걸음 따라 걸으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 저 자신의 몸을 산제물로 드리겠다는(롬12:1) 각오와 결의 말씀을 드리면서 큰절을 드립니다.  

이곳에서 사상범, 확신범이라는 信思의 큰이름 얻어 나가면서 사울이 바울이 되고,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고,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되듯 더욱 성숙한 일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조국통일과 사회변혁의 길을 더욱 힘차게 갈 것을 바라면서 밖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전주교도소에서 2018년 11월1일

 

信思 김성윤목사

큰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648 [양심수] 김수억님, 박종만님, 천주석님의 편지 2011.04.04 3596 양심수후원회
647 [양심수] 허성길님의 편지 2011.04.01 3590 양심수후원회
646 [양심수] 권기백님의 편지 2011.06.10 3575 양심수후원회
645 [후원회] 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 원진욱 사무처장 관련 file 2012.07.09 3565 양심수후원회
644 [양심수] 김창근님의 서신 2012.08.13 3556 양심수후원회
643 [양심수] 장민호님의 편지 2011.03.30 3547 양심수후원회
642 [양심수] 이조은님의 편지 2011.06.13 3542 양심수후원회
641 [장기수] 안산의 박기래 선생님이 돌아가셨습니다. file 2012.01.13 3538 양심수후원회
640 [양심수] 최일배님과 이정식님의 편지 2011.04.04 3519 양심수후원회
639 존경하는 민가협양심수후원회 회원 여러분 2011.09.10 3517 양심수후원회
638 [230호 소식지] 바로잡습니다. file 2011.03.07 3493 양심수후원회
637 [장기수] 김선분 선생님의 86세 생신 잔치 file 2011.03.14 3492 양심수후원회
636 [양심수] 강의석님의 편지 2011.12.12 3485 양심수후원회
635 [후원회] 5.24조치 발표 2년, 이명박 정부 규탄 기자회견 file 2012.05.25 3460 양심수후원회
634 [양심수] 김덕용님, 장민호님의 편지 2011.11.18 3460 양심수후원회
633 [후원회] 월례강좌 잘 마쳤습니다. file 2011.03.29 3447 양심수후원회
632 [감옥에서 온 편지] 이창기님의 편지 2013.05.24 3433 양심수후원회
631 [후원회] 역사기행, 잘 다녀왔습니다. file 2011.11.14 3420 양심수후원회
630 [양심수] 윤기하님의 편지 2012.03.22 3411 양심수후원회
629 [양심수] 남경남님의 편지 2011.04.15 3403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