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비, 술, 마음

2009.05.28 15:36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56

비, 술, 마음
글쓴이 : 정인태    ()   
  이틀째 비가 내린다.
나는 비가 싫다
비는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우산을 쓰기 싫어한다.
비만 오면 내리는 비를 다 맞아야한다
남들은 그런다 이등신아 우산을 쓰면 되지
(등신? 어서 많이 듣던 소린데)

나는 술을 좋아한다. 그러나 술에 약하다
자주 먹는 거지 많이 먹지는 못한다.
특히 이러게 비가내리면 더욱 술 생각이 난다
술자석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술자리가 끝나고 혼자가
되면 너무나 쓸쓸하다
술만 먹으면 눈물나는 내 술버릇... 몇 년 사이에 생긴 술버릇...
평소에 무슨 불만과 감정들을 쌓아놓고만 사는 건지....
목적도 바램도 노력도 애쓰지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바람처럼 흘러가듯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아닐까
누군가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지라도
내 마음이 무식하리만큼 크고 너르다면
그게 얼마나 그릇같은 사람이던가.
넘치지도 않고 엎어지지도 않는........


2003-06-12 (16: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8 이런 일이 ....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0
427 아시나요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1
426 이야기.... 2002-07-15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4
425 동방불때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4
424 혜민이 선보입니다 2002-04-20 글쓴이 : 노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5
423 필호는 울고 싶어라~~~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5
422 ...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5
» 비, 술, 마음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6
420 반갑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6
419 정해년 새해에도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6
418 오감시롱 9월 모임 안내 그리고 세빈이 돌잔치 2002-09-25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8
417 창영이 송별회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8
416 새해에는 건강하게 지내시길 2003-01-01 글쓴이 : 반야수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9
415 옴시롱감시롱 제 50차기행기 - 한반도 대운하 건설지 기행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59
414 기행이야기 3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60
413 선생님 생신날 부를 아이들 노래입니다 [3]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61
412 통영국제음악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62
411 옴시롱감시롱 제39차 정기기행 -(4)마무리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62
410 서산에 지는 해는 유난히 붉고 아름다워라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62
409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엔 광화문에서 [2]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63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