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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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 일요일 이야기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70 |
427 | 우리 일요일에 만나요-호현 오빠 방북 뒷야기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66 |
426 | 다시 바다건너서...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02 |
425 | 기행기-우리도 그들처럼 [3]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928 |
424 | 삼척기행을 다녀와서 [2]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916 |
423 | 6.15 5돌 기념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고서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04 |
422 | 감자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04 |
421 | 서산 봉례언니네, 감자 사세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111 |
420 | 아이들이 기행 다녀 옴시롱 쓴 글(성재, 다인)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70 |
419 | 여름기행 안내 (삼척)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052 |
418 | 호현 오빠가 평양에 가게 되었대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89 |
417 | 원대복귀 했습니다.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7 |
416 | 여름기행 다녀옵시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2 |
415 | 꼭 오세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38 |
414 | 성룡이형이.... 흑흑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17 |
413 | 5월28일 월모임 낙성대에서*^^*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09 |
412 | 아들의 긴 하루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87 |
411 | 국악공연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4 |
410 | 봄기행 다녀왔습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80 |
409 | 잘댕겨오셨는지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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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 20일엔 인제 진동계곡으로 기행을 다녀왔다.
얼마나 좋은지 한여름에 땀 한방울 안 흘리고 한 시간을 넘게 산을 탔다고 생각해 봐. 점심 먹고 꽃님이네서 잠깐의 오수를 즐긴 30분도 너무나 좋았어. 뜨거운 햇빛을 피해 차가운 마루에 몸을 누이고 두둑한 배 두드리며 잠시 즐기는 낮잠의 꿀맛이란 오후 땡볕에 들일을 나가야 하는 아낙네의 휴식만큼이나 달콤한 맛이지. 그때 느꼈던 평화로움, 잠깐의 느긋함이 사람을 여유롭게 해주거든. 우려낸 차맛처럼 말이야.
아이들 옷 말려주는 햇볕이 그립겠구나. 여기도 빗줄기가 몹시 세차다. 장맛비다운 비는 오늘이 처음인 것 같애. 그래도 기행을 다녀와서 한결 느긋하게 비를 맞는다.
함양 산청 기행 때 찍은 사진 속에 너희 부부의 환한 미소가 아직도 생생해.
가울엔 그쪽으로 가볼까 한다. 웃음 잃지 않고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