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추도식에서.. | ||||||
글쓴이 : 왕쁜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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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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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 | 기행사진 7 - 운문사 그 단정하고 정갈한 아름다움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0 |
666 | 양심수후원회 총회(4/16) 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3 |
665 | 죽었다 살아났습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25 |
664 | 사진입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6 |
663 | 10월모임 알림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6 |
662 | 기행사진4 - 우포늪 개구리밥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7 |
661 | 기행사진3 - 우포늪 3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8 |
660 |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9 |
659 | 축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29 |
658 | 진실을 밝힐 수가 없네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30 |
657 | 민가협 인권콘서트 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30 |
656 | 음악이 좋아서..(가을이 느껴지네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31 |
655 | RE:침엽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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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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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 12일과 13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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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잘못택했네
울 왕쁜이가 이렇게 표현력이 조은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자 나이 40이면 다 시인이 된다더니
울 왕쁜이두 그 즈음인가 봅니다.
안기부(요즘은 국정원인가?) 직원만 아니었음
정말 예쁜 코스모스였음을 그자리에 있었던 코스모스 이파리였던 제가 인정합니다.
^(^
====== 왕쁜이 님이 쓰신글 입니다. ======
고 신향식 선생님 추도식 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보았습니다.
여린 대궁 위로 활짝 핀 미소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게 했지요.
옴씨롱 가족들과 보낸 몇번의
계절들이 새롭게 살아난 시간이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여름...
그리고 이 가을을 옴씨롱과 함께 함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도식에서 뵌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꽃보다 더 예쁜 미소를 보았습니다.
영은 미술관 잔디밭
둥그렇게 모여 앉은 그 자리가
여린 대궁 위로 활짝 미소 짓는
코스모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