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왕쁜이의 상사병

2009.05.28 17:47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18

왕쁜이의 상사병
글쓴이 : 왕쁜이    
  어지러운 정국,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사랑얘기라...

보기만 해도 너무나 이쁜
더군다나 영민하기까지한
왕쁜을 스쳐서라도 한번 본사람은
상사병에 한잠을 못 이룬다나??

그런 이쁘고 영민한 왕쁜이가
요즘 상사병에 밤잠을 못 이룬답니다.

그리움에 눈을 내리뜨지도 못해요.
눈을 내리뜨면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 지려해요.
그래서
눈을 치켜뜨면 몽글몽글 작은 원 안에
그리운 얼굴이 여기저기 미소짓고 있어요.

그 그리운 미소가 상사병을 알아채기라도 한듯
짧은 전화라도 주시면
그제서야 왕쁜은 정신을 차린답니다.

그래도 왕쁜은
보구 싶었지?
보구 싶다..
란 말도 자존심에 못합니다.

다만 오라는 날에 시간 맞추어
얌전히 달려갑니다.

오늘도 그리워 상사병에 잠 못이루는 왕쁜은
전화기 앞에 벨소리를 기다립니다.

삼육 중학교.
일학년 이반 구번 박남수 박남수
번지점프를 멋지게 한 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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