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

2009.05.29 10:43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652

........
글쓴이 : 여혜정    
  가슴 한가운데 납덩이를 올려놓은 듯 무거운 나날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는 기껏 한다는 얘기가
이렇게 무거운 내 가슴을 내려놓자는 것이니
참,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저는....
그저 푸념이라도 해보는 것이니, 오감 여러분...
사는게 그런 것이려니,
사람 사는게 그런 것이려니 생각해주세요.

이런 저런 숱한 이유들로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안고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을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될 만한 좋은 일이 무진장 많이 생긴다면
참 좋겠습니다.

로또 1등 당첨(아니, 2등이라도...)같은 소식도 좋겠고,
우리 각자 일하는 마당에서 누구라도 기뻐할 좋은 일이
있다는 소식도 좋겠고,
권선생님 장가 가신다더라,
봉례언니 완전히 나았다더라 뭐, 이런 소식들도 좋고,
하다못해 누구네 집 샀다더라 그런거라도....

참 많은 얘기를 하고싶기도 한데
살다 보면 때로는 많은 얘기보다도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아프고 슬픈 현실을 건너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제가 어리석어서인지...)

오감여러분,
우리 모두 힘냅시다.
세상은, 그리고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은
거칠고 아프기는 하지만 여전히 존재 자체로 가치있는 것이라
굳게 믿으면서요.

2005년에는
오감 여러분에게 좋은 일만, 아주 행복한 일만 많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혜정
2005-01-20 (21: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8 프랑스의 교훈 - 우리나라 대선은 어떻게 될런지...... 2002-05-03 글쓴이 : 노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16
627 여러분 !!! 안녕하세요? 2002-05-03 글쓴이 : 풀방구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100
626 으앗... 누구신지 홈피팀에 연락 꼬옥 부탁드립니다...! 2002-05-05 글쓴이 : 여름이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44
625 RE:저만그런가요? 2002-05-07 글쓴이 : 양심지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79
624 봄볕 따스한 날-초대장- 2002-05-08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63
623 함께 못하여 죄송 합니다. 2002-05-10 글쓴이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05
622 이번 모임은 아무래도 못갈듯...... 2002-05-10 글쓴이 : 모야모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52
621 잔디밭에 앉아 두런두런... 2002-05-13 글쓴이 : 김혜순 [2]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36
620 아카시아 향내를 듬뿍 담아 보냅니다. 2002-05-16 글쓴이 : 권화숙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14
619 남바 할머니 2002-05-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42
618 남해길 길 동무를 기다리며 2002-05-28 글쓴이 : 으뜸 [3]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19
617 남해 금산 2002-05-29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95
616 왜!!! 이날 사전 답사를 가냐구요!!! 2002-05-31 글쓴이 : 풀방구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224
615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2002-06-03 글쓴이 : 정창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75
614 7월 기행 이야기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64
613 고마운 길자에게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13
612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2002-06-17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2
611 6월 모임 안내 2002-06-18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47
610 남바 할머니 수정본 2002-06-18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04
609 6월 22일 월드컵 8강전과 모임을 동시에... 2002-06-19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07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