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호현 오빠가 평양에 가게 되었대요

2009.05.29 12:10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689

호현 오빠가 평양에 가게 되었대요
글쓴이 : 김혜순    
  14일 화요일, 6.15 남북 공동 선언 5돌 기념 행사 참석차 호현 오빠가 평양에 가게 되었대요. 그곳에는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보고싶은 우리 선생님들이 계시지요. 헤어진 지 5년이나 지나버렸어요. 당시에는 금방은 아니라도 시간이 흐르면 편지 교환도 가능하고 혹 다른 일로라도 오가면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아쉽게도 시간만 쏜살같이 가버렸지요.
아이들을 만날 때면 늘 과자를 듬뿍 사오시고 무릎에 앉혀 먹이시던 속정깊은 조창손 선생님, 눈물 많고 너무나 여성스러우셨던 김선명 선생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이종환 선생님, 낙성대에 계셨던 홍경선, 김석형, 이종, 신인영 선생님.....
다들 불러보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 끌어올려지는 단상들이 있을 겁니다.
선생님들께 남쪽 소식도 전하고 그동안의 그리움도 적어 보내요, 우리.
옴시롱 차원에서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했으면 합니다. 편지는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좋겠고 여의치 않으면 전화라도 합시다.

hhgl2@hanmail.net.입니다.


2005-06-10 (13: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8 옴시롱도 노래 하나 부릅시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75
167 고맙습니다! 2002-04-10 글쓴이 : 노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77
166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2002-06-17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0
165 가을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81
164 이른 저녁을 먹고... 2002-11-28 글쓴이 : 버금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6
163 혁이씨, 은주씨.. 축하드려요... 2002-04-11 글쓴이 : 권화숙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91
162 아직도 여행중이에요 2002-04-15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91
161 생미실, 실버타운이 되다 2002-08-07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94
160 낙성대의 설풍경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94
159 담뿍 가을을 담으셨나요? ^^* 2002-10-28 글쓴이 : 한마음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97
158 장연희 선생님부군 성유보선생님 연행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98
157 아, 참 토요일날 4시 낙성대에서 시사강좌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99
156 여러분 !!! 안녕하세요? 2002-05-03 글쓴이 : 풀방구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100
155 서산 봉례언니네, 감자 사세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112
154 선상님 안녕하셔유~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112
153 이종환 선생님이 무지하게 보고 싶네요 2002-04-29 글쓴이 : 노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117
152 늦둥이 아들 돌을 축하해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 또 감사를... 2002-04-24 글쓴이 : 여혜정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127
151 문태준의 빈집의 약속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137
150 안학섭선생님 사모님의 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143
149 오병철 선생님 생신입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148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