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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시롱감시롱 제 50차기행기 - 한반도 대운하 건설지 기행(3)

2009.05.29 13:0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836

옴시롱감시롱 제 50차기행기 - 한반도 대운하 건설지 기행(3)
글쓴이 : 강남욱    
  조령산속 황토 민박집 아침은

산속 새들의 지저귐 처럼 우리들이 움직이는 소리, 아이들 웃음소리로

고요한 정적이 깨어납니다

시원한 아침공기 ~~ 가슴속이 확~ 열리는 이 시원함

산 속에서 맞이한 아침 공기는 이쁘고 너무달아요

민박집 아저씨가 새벽같이 산에나가

뜯어온 나물에선 나물향이 흠~ 몸속깊이 파고듭니다



아침을 먹고

문경새재 를 나섰어요

푸른 나무의 터널길

산 새들과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즐비하게 여행객을 마중하는곳

6km 나 된다는 문경새재를 넘는길은 족히 3-4 시간 걸었지만

지루하지않고 즐거움만 가득했던 길



조잘조잘 맘껏 수다를 풀어헤치며

내려오던 그길에

하나 둘 만났던 자연이

아직도 눈앞에 선~~ 합니다.



주차장 가까이서

할머니가 다라이에 내어놓은 두릅을 사들고

흩어진 여행가족들 다모이니

아이들은 더위를 달래느라 아이스크림하나씩

손에손에 들고 신이났습니다



시장한 배를 움켜쥐고 찿아간 식당에선



마 가루로 반죽하여 만들었다는 마국수와

쌈밥 나물 들이 점심식단에 올라있네요



점심후 찿아간 여행코스 마지막은 회룡포

계곡을 휘돌아 흘러나가는 강물의 아름다움과 탁 트인

강이 아름다운데.. 물속에서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해맑은웃음이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

몸은 여행으로 피곤하건만

마음은 그어느때보다 가볍고 행복함이 가득합니다



이번 기행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며

이곳저곳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그 소중함을 깨달았던 색다른 의미있는 여행이었어요

그래요 ~맞아요 ~

아름다운 물 그냥 흐르게 두세요

산은 그 멋스러움 을 뽑내도록 두세요

이 세상은 잠시 우리가 빌려쓰다가는것일뿐

이 땅의 주인은 대대손손 이어질 우리 후손에게

고이고이 빌려쓰고 주세요~



이번 여행을 기획해주신 옴시롱감시롱 님들께 감사드리며

여행 시작 부터 마무리까지

마음을 놓지못했을 김해순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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