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MB식 예우인가" | ||||||||||||||||||||||||||||||
盧 떠난 '서울 봉하' 표정... "독재타도" "살인정권" 72명 '무더기 연행'... 긴장감 속 추모 계속 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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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노 전 대통령의 노제를 마친 뒤 서울광장을 다시 막아, 당초 이곳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었던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추모객들이 덕수궁 대한문 앞 분향소에서 경찰과 대치해 70여 명이 연행되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이 끝난지 하루도 안 돼 경찰에 의해 시민분향소가 무너지고 서울광장이 봉쇄된데 이어 무더기 연행자 속출로 정부를 향한 분노가 높게 일었다. ◇ 연행자 72명, 부상자 속출 =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인 '노동탄압분쇄, 민중생존권.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사정신계승 민중생존권.민주주의 쟁취 5.30 범국민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새벽부터 경찰이 다시 전경버스 30여 대를 동원해 광장을 '원천봉쇄' 해 '시민 분향소'가 차려져 있는 덕수궁 대한문 옆에서 집회를 열었다.
목격자들은 1번과 12번 출구 사이 횡단보도에 서 있던 이 남성을 "경찰이 도로로 끌어내 둘러싸서 군홧발로 밟았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을 도우려던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의 보좌관 이민우(26) 씨도 경찰에 의해 땅바닥에 내던져지는 모습이 목격돼 시민들의 거센 항의가 빗발쳤다. 경찰은 해산작전에서 고춧가루 추출물인 캡사이신과 시위 주동자를 가리기 위한 파란색소를 분사하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들은 경찰에 의한 폭력이나 인권침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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