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양심수후원회 2011.11.16 11:23 조회 수 : 3880

감사와 연대의 마당에 초대합니다.

11월 10일 우리 모두의 바람대로 309일간의 85호 크레인 고공농성을 했던 김진숙 지도위원과 137일 동안 농성을 함께 했던 박영제 박성호 정홍형 조합원이 무사히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탐욕의 재벌이 자행한 정리해고에 맞서 목숨을 건 고공농성과 노동자-시민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와 해고자들은 “억울함에 울다 지쳤을 때 희망버스가 힘을 주었다”고 말했고, 김진숙 지도위원도 “몸도 마음도 지쳐갈 무렵 한줄기 햇살이 비쳤다. ‘희망버스’였다”며 “폭우와 경찰의 원천봉쇄를 뚫고 부산역부터 걸어서 4~10시간에 걸쳐 영도조선소에 닿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을 내려다보면서 나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시 다잡았다”고 말했습니다.

6월 11일 1차 희망의 버스를 시작으로 10월 8일 5차 희망의 버스까지 마음과 열정과 진심과 연대를 다해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김진숙 위원과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이 살아서 우리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연대의 인사를 전하며, 오는 11월 19일 오후 5시 부산에서 한진중공업지회와 희망버스가 함께 하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의 문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11월 19일 진행되는 감사와 연대의 마당은 김진숙 지도위원과 한진중공업 조합원들, 희망버스 승객들이 희망버스의 경험과 기억을 나누고, 이후 새로운 희망버스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마당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함께 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감사와 연대의 마당에도 함께 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일시 : 2011년 11월 19일 오후 5시

장소 : 부산 영도 수변공원(예정)

프로그램 : 참여자들이 희망버스의 방향을 밝히는 이야기마당과 문화마당

출발 : 오전 11시 서울시청 재능교육 농성장(오후 11시 부산 출발)

참가신청 : 비정규직 없는 세상만들기 까페(cafe.daum.net/happylabo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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