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6월 항쟁의 의의와 한국민주주의 과제>

안녕하십니까?

2012년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의 반환점을 돌았음을 문득 알고, ‘시간은 인간이 소비하는 것 중에 가장 비싼 것’이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무더위가 날로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무탈하신지요.

올해로 6월민주항쟁 25주년이 되었으나, 지난 6월 10일에 있었던 개막식은 총선패배의 여파 때문인지 다소 썰렁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대선이 남아 있는 만큼 심기일전하여 민주세력이 진보적 통치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도록 배전의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에서는 작년 4월에 민교협, 교수노조와 공동으로 《독단과 퇴행, 이명박 정부 3년 백서》를 펴내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의 정책과 각종 비리를 비판하는 작업을 한 바 있습니다. 이어 정책대안으로 《위기의 한국사회, 대안은 지역이다》와 《217, 한국사회를 바꿀 진보적 정책대안》을 출간하여 진보진영이 맞이할 '2013년 체제'의 밑그림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6월 항쟁의 의의와 한국민주주의 과제>라는 주제의 학술대회 역시 민주주의의 내용 확장을 위한 진보학계의 비전과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부디 왕림해주셔서 앞으로 우리사회가 이룩해야 할 민주주의가 보다 풍부한 내용을 갖출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고견을 주신다면 자리가 한층 빛날 것입니다.

학술대회 일시와 장소는 아래와 같사오며,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은 보내드리는 홍보 웹 포스터로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일시: 2012. 6. 29(금) 10시-18시

장소: 덕성여대 종로캠퍼스(평생교육원) 406호/안국역(3호선) 4번 출구

2012.6.26.

역사정의실천연대·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한상권 아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