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위는 사회주의노동자정당준비모임, 노동자투쟁연대, 사노위 건설을 향한 전원회의 등이 지난 1년 여간 전국공동토론회와 현장토론회를 거쳐,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운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정치조직이라고 밝혔다.
사노위는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노동자권력(대체권력) 수립 △사회주의 관점에서 여성, 소수자, 생태문제 등 정치원칙과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본격적인 사회주의정치활동을 결의했다.
경과보고에서 양효식 공동대표는 “사노위의 결성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일부 동지들이 사노위를 이탈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사노위를 출범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사노위는 절박함 속의 소중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노위는 2009년 초부터 올 해 초까지 5차례의 ‘사회주의당 건설 전면화를 위한 공통토론회’, 사노련의 공투단 제안논의 진행 등을 통해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사노위 건설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분회’구성과 관련해서는 △현장분회를 건설하는 데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선진노동자들 사이에서 실천적 권위 확보 △모든 회원은 분회에 속해 활동 △20명 이상의 경우 시구 지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정리했다.
한편 사노위를 이끌 집행부로 △공동대표 이경수, 양효식 △중앙집행위원 박성인, 박준선, 정명진, 고민택 △강령기초위원 오세철, 양효식, 장혜경, 남구현 △선출직 중앙위원 오세철, 양규현, 정윤광, 이종회, 조돈희를 각각 선출했다.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사노위 출범식에서는 백기완, 이수갑 선생의 축사와 송경동 시인의 축시낭독, 성원정치연설 등과 축하 공연, 그리고 출범 선언문, 결의문 낭독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