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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5.18광주민중항쟁 30돌을 맞으며

2010.05.19 20:35

범민련남측본부 조회 수:1624

[성명] 5.18광주민중항쟁 30돌을 맞으며


자주, 민주, 통일의 횃불 높이 들고 반독재민주화 무장항쟁을 벌인 5.18광주민중항쟁 30돌이다.

우리 민중은 오늘, 사뭇 다른 결의로 30돌을 맞는다.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이 민중 저항으로 몰락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역사를 잇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 민중은 5.18광주민중항쟁의 후예로서 6.15세대의 사기로 충천해 있다. 애국 청년학생들의 깃발은 사대매국 정권에 의해 마구 찢겨졌어도 2008년 첫 촛불을 켜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변혁의 선도역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하여 1980년 역사의 그 날과 같이 지금 현실도 여전히 반독재투쟁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오늘에는 기필코 자주, 민주, 통일 투쟁을 승리로 결속하려는 의지로 충만하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이번 광주민중항쟁 30돌이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에게 재차 유린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애국민중들이 단결의 보조를 더욱 맞추고 5.18민중항쟁의 기세로 전국적인 거리투쟁, 선거투쟁을 노도와 같이 전개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


이번 광주민중항쟁 30돌 기념식에는 관련단체들이 모두 참가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대통령 이명박이 기념식에 불참하고, 기념사를 대독도 아니고 총리발언으로 땜질할 예정이다. 민중의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행사에서 없애고 대신 행사성격에 전혀 맞지 않는 ‘방아타령’,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을 틀 셈이다. 또 한 번 기막힌 일을 당하게 된 것이다.


사태는 이제 촛불이 아니라 횃불을 들 때가 되었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이명박이 촛불시민들에게 반성을 요구하니 촛불시민들이 ‘저항정신을 잊어서 반성’한다고 하지 않았나. 광주민중항쟁을 이렇게 희롱하고 드는데 제2의 광주항쟁을 결의하는 민중들이 또 얼마나 많겠는가 말이다. 거리투쟁을 부단히 늘리고 키워야 한다. 1인시위, 기자회견마저 불법으로 모는 조건에서 이제야말로 민중의 행동이 곧 정의고 법이라는 것을 과감히 보여야 한다. 계속 거리로 모이고 더 크게 모여서 촛불을 반성하고 횃불을 들어야 한다.


특히 이번 6월 선거에서 반드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에게 대 참패를 안겨야 한다.

관권, 금권선거는 발견하는 즉시 박살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선거에 임박해 조작하는 공포분위기도 단호히 깨버려야 한다. 독이 오른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민중들이 천안함 침몰원인을 북침전쟁연습 중 ‘좌초’, ‘미국 핵잠수함 충돌’, ‘한미 상호 오폭’ 등으로 회자하고 있음에도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만은 처음부터 다짜고짜로 무조건 ‘북연관’, ‘안보강화’, ‘정권지키기’로 분위기를 조작하고 있다. 5.18광주민중항쟁의 기세로 과감하게 이념대결을 분쇄하고 부정선거를 척결해야 한다.

5.18광주민중항쟁의 힘은 단연 각계각층의 굳센 단결에 있다.


사생결단의 정신으로 해방광주의 위력, 단결의 위력을 거리투쟁, 선거투쟁에서 다시 빛나게 발휘해야 한다.

대단결의 위력으로 거리투쟁, 선거투쟁의 파고를 최대로 높여 반드시 자주통일의 길 남북공동선언이행, 민주주의와 평화, 사회진보를 수호하는 기층 민중의 힘을 과시해야 하며 실질적으로 더 큰 단결을 추동하고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의 토대를 무너뜨려야 한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우리 민중, 진보진영이 사심없이 단결하여 거리에서든 선거에서든 투쟁에 임한다면 능히 자주, 민주, 통일의 투쟁을 빠르게 결속할 수 있다는 것을 재차 천명한다.

전체 민중들은 5.18광주민중항쟁의 정신, 사생결단의 정신으로 대단결하고 용맹무쌍하게 투쟁하여 6윌에 반드시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에게 참패를 안기자.


그 자랑찬 성과를 안고 6.15공동선언 발표 10돌 기념일로 환하게 달려 나가자.

2010년 5월 18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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