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족 파쇼 법정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적 목사 항소심 선고공판>


1.jpg



‘맥아더 동상 철거 투쟁’으로 구속 중인 평화행동목자단 이적 목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2019년 10월 18일(금) 인천지방법원 319호 법정에서 열렸다. 재판 방청에는 사단법인 정의·평화·인권을 위한 양심수후원회를 비롯하여 범민련 남측본부, 구속노동자후원회 등 많은 연대단체들이 함께 했다. 


인천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세창)는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적 목사의 재판에서 검찰과 이적 목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원심 판결 정당)을 내렸다. 이적 목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을 방청한 연대 단체 회원들은 이후 정리집회를 열어 항소를 기각한 재판부 규탄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은 발언에 나서 ‘정당한 일을 부정으로 보고 민족자주에 반하는 법정의 태도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재판부를 ‘파쇼 법정’으로 규정했다.


이어 ‘사법개혁·검찰개혁 이야기하지만, 오늘 재판부의 반민족적 행패를 보니 더 열심히 투쟁해야겠다’라며 이적 목사가 무죄 석방될 때까지 열심히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작년 11월에 구속된 이적 목사의 만기가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과 상고심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항소를 기각한 이번 판결은 과도한 법집행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양심수후원회 사무국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1 서옥렬 선생님을 보내드리며(양희철 선생님 추모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17 191
330 “민족자주의 원칙을 철저히 고수해야한다” - 9.19 평양선언 1돌에 열린 1237회 민가협 목요집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20 181
329 그런 날이 오겠죠. 꽃이 되는 그날... - 평양시민 김련희 회원 다큐 영화 ‘그림자꽃’ 상영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9.30 573
328 시민사회, “방위비분담금 협상 중단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03 169
327 '우리들의 다짐은 공고히, 선생님들의 뜻은 영원히'낙성대 ‘만남의집’ 거주 통일애국열사 합동추모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04 220
326 ‘개 버릇 남 못 준다. 국정원을 당장 해체하라’ - 국정원 ‘프락치’ 공작사건 대책위·민중공동행동, 국정원 규탄대회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06 224
325 비전향장기수 송환 촉구 … 올해만 3명 사망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07 276
324 “통일된 조국은 산 자의 몫으로 남았으니...”- 남민전동지회, 모란공원서 남민전 열사 첫 합동추모제 거행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15 1129
323 민중미술작가 송창 화백, 비전향장기수를 담아낸 '강과 사람'전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17 364
322 “평화협정 체결, 하나의 코리아” KIPF 시민평화사절단 뉴욕에 가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17 165
321 '새로운 한일관계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없다" 아베규탄시민행동, '지소미아 재연장 우려'...10월 26일 9차 촛불문화제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3 117
320 시민단체 "경찰의 무리한 압수수색 규탄"...면회 불허, 과잉대응 논란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3 156
319 신념의 쪽배로 분단을 건너 온 수학자, 안재구 선생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4 310
318 (사)양심수후원회의 새로운 CI(로고·상징)를 소개합니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4 237
» ‘반민족 파쇼 법정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적 목사 항소심 선고공판>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0.28 180
316 “심성 선량한 흔치 않은 선각적 지식인” 권재혁 선생 50주기 추도식 및 자료집 발간식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1.05 278
315 방위비 분담금 인상·지소미아 연장 강요하는 미국 규탄 제1243차 민가협 목요집회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1.07 205
314 주한미군 방위비 증액? 내쫓는 게 정답이다-권오헌 명예회장 통일뉴스 기고글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1.10 152
313 각계, “주한미군 존재 자체 재정립 경고” 지소미아.방위비분담금 관련 미국 규탄 공동선언 발표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1.15 170
312 미 대사관저 투쟁 대학생은 시대의 영웅이다. 당장 석방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19.11.21 232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