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에서 이석기 전 의원 석방 촉구 법회 열려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0/08/03 [22:10]

2020080313185273.jpeg

▲ 3일 오후 4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경진씨 쾌유 기원, 이석기 의원 8.15 석방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사진제공-구명위]  


 청와대 앞에서 부처님의 자비심을 설파하는 독경 소리가 울려 퍼졌다. 


 3일 오후 4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경진씨 쾌유 기원, 이석기 의원 8.15 석방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지몽 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부위원장) 시경 스님(조계종 사회노동위 위원)이 진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각계각층 인사와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 구명위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1,052일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 농성을 진행한 이석기 전 의원의 누나 이경진 선생이 7월 중순, 급성 말기암 진단을 받고 두 차례 대 수술을 받았다.  

2020080314404720.jpeg

▲ 법회에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 단식농성을 한 한상렬 목사가 기도회를 열었다. [사진제공-구명위]  


이에 한상렬 목사(전주 고백교회)가 지난 7월 3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노숙,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한상렬 목사의 단식에 화답해 4일부터 각계의 릴레이 단식이 계획되어 있으며, 전국 각지 1천 곳 거점에서 석방 1인 시위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온라인 행동도 함께 펼쳐질 것이다. 

 앞서 지난 7월 25일에 ‘한국구명위’는 ‘감옥에서 8년째’ 이석기 의원 석방 7.25 국민행동(13개 단체 공동 주관, 54개 단체 공동 주최)를 진행한 바 있다. 1,200km(제주~서울)의 국민대행진(6.22~7.10)에 이어 당일에는 다양한 온라인행동, 차량행동 등이 펼쳐졌다. 

 그리고 종교 지도자와 시민사회 원로 32인의 자필 탄원서(대표탄원인 : 김희중 천주교주교회의 의장)가 청와대에 공식, 접수되었다.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을 요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2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추진위, 8월 25일부터 한 달간 전시회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8.04 146
» 청와대 앞에서 이석기 전 의원 석방 촉구 법회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8.04 119
390 종교·시민사회, 비전향장기수 2차 송환 등 인도주의 문제해결 촉구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8.01 157
389 권오헌 선생님 영상발언 [이경진선생 쾌유기원및 이석기의원 8.15석방촉구 기자회견]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30 312
388 LA 동포 단체들 7.27 즈음해 성명 “민족자주의 힘으로 평화통일 이룩하자”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24 255
387 '쌍무기수' 88세 박종린 "이제는 저를 북녘땅으로 보내주세요"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13 174
386 남민전 전사 안재구 선생님이 살아오신 길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10 177
385 ‘통일애국지사 고 안재구 선생 민주사회장’ 엄수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10 130
384 "감옥에서 벌써 8년째... 이석기를 석방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7.02 145
383 [추모의 글] 30년 간 곁에서 본 민가협 임기란 회장님의 투쟁 양심수후원회 2020.07.02 123
382 권오헌선생님[영상발언] 통일애국열사 박창균.이희영정신계승! 미군철거! 보안법철폐!(6월17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6.25 135
381 시민단체들 `대진연 회원 구속 부당하다! 즉각 석방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6.19 210
380 6.15공동선언 발표 20돌을 맞아 26차 반미월례집회 열어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6.19 152
379 권오헌선생님[영상발언] 흰돌 강희남정신계승 보안법철폐 미군철거집회(6월6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6.16 140
378 바이러스 공격에 무너지는 오만과 편견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6.16 123
377 강담 ``나에겐 시간이 없어요, 북녘 땅에서 죽고 싶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20.06.13 118
376 권오헌 선생님[제1441차 수요집회]에서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시위'를 적극 지지연대발언영상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5.29 161
375 여성 빨치산 전덕례 선생 별세 양심수후원회 2020.05.26 177
374 남북관계 파탄 5.24조치 10년, 남북공동선언 이행과 5.24조치 즉각 해제 촉구 각계 공동기자회견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5.23 168
373 (사)양심수후원회 제32차 정기총회 열려 file 양심수후원회 2020.05.19 224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