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서 ‘11.11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지지집회 열려

  •  LA=송영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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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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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윤석열 퇴진 총궐기를 지지하는 엘에이 동포들의 집회가 4일 한인타운의 중심 윌셔(wilshire)와 웨스턴(western)가에서 열렸다. [사진-통일뉴스 송영애 통신원]

 


오는 11월 11일 윤석열 퇴진 총궐기를 지지하는 엘에이(LA, 로스앤젤레스) 동포들의 집회가 4일 오후 3시 한인타운의 중심 윌셔(wilshire)와 웨스턴(western)가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미주양심수와 재미노동자투쟁연대 회원들 그리고 미국 반전평화단체인 앤서연합(Answer Coalition)과 Struggle-la-lucha 회원들이 연대해 참여했다. 

김시환 미주양심수위원회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일본인 쓰쿠루(Tsukuru) 반제평화 활동가는 일본 주둔 미군의 철수를 주장하며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를 즉각 중단할 것과 배후에 미제가 있음을 폭로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남측 노동자들과의 연대 지지'. [사진-통일뉴스 송영애 통신원]
'윤석열 대통령 퇴진',  '남측 노동자들과의 연대 지지'. [사진-통일뉴스 송영애 통신원]

 


앤서연합의 콜먼(Colman) 회원과 Struggle La Lucha의 존(John) 회원은 일제에 이은 미제의 남측 점령과 식민통치를 폭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자 탄압과 노조 말살을 규탄하며, 생존을 보장하지 못하는 임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 있는 남측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연대할 것임을 밝혔다.

재미동포 청년들도 한국전쟁 시기 무차별 학살을 자행하고 전 세계 전쟁과 조국 분단의 근원이 미국임을 밝히고, 미국의 수탈과 윤석열 정권의 노조 탄압으로 고통받는 남측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연대하자고 발언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미국을 향해 팔레스타인을 학살하는 이스라엘에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주한미군 철수'. [사진-통일뉴스 송영애 통신원]
'주한미군 철수'. [사진-통일뉴스 송영애 통신원]

 


이날 참가자들은 “윤석열 타도!”, “미군은 철수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단결한 민중은 승리한다!”, “우리는 지금 정의를 원한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라!”, “한미동맹 철폐하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조국은 하나다!”를 외쳤니다.

 

다음은 이날 집회 때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윤석열 타도로 빼앗긴 권리 되찾고 전쟁재발 막아내자!>

윤석열 파쇼정권에게 노동자 민중은 파괴해야할 적이다.  
기업만을 위한 법치와 노동개혁을 내걸고 노조말살과 노동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자본가들의 이익실현만이 전부인 윤석열은 자본가들에게는 규제철페, 세금감면의 선물을 안기지만 유린당한 생존권을 되찾으려는 노동자민중의 저항은 파쇼적 탄압으로 억누른다.
노조를 불법화하여 노조와는 일체의 대화를 단절한 채 일방적 강권과 전횡을 휘두른다.
회계공시로 노조를 척결해야할 부패집단으로 몰아 고립시켜 흔들고 있다.
산재사고 사망이 끊이지 않음에도 69시간 노동을 강요, 노동자들에게 일하다가 죽으라고 대놓고 윽박지르고 있다.

정권의 파쇼적 탄압과 자본가의 탐욕이  양회동열사에 이어 방영환열사를 살해했다.
누가 불법이고 누가 조폭인가.
법에 명시된 노동3권을 비웃듯 자본의 불법을 비호하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폭력으로 탄압한 윤석열 정권이다. 경찰과 국정원을 동원 압수수색을 남발하고 노조간부들의 간첩단 사건을 조작했다. 국군의 날 연설 중 “주민에 대한 정권의 수탈과 억압 인권탄압의 지속”은 그대로 파쇼정권 윤석열의 적나라한 고백이다.

이미 이남은 최고 자살율과 최저 출산율의 지옥이다.
윤석열과 자본가들은 가계부채규모가 국민총생산을 넘는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고통을 온전히 노동자민중에게 전가시키고 있다.
제자리인 임금과 버스, 전철, 전기, 가스, 난방비등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폭등은 휘어진 노동자민중의 허리를 종내 꺾어버리려 한다.
윤석열이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 팀이라 밝혔듯이 저들에게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은 그저 쓰다 버리는 오물일 뿐이다.

꽃 같은 304명, 159명의 죽음과 인민 생명 안전의 책임을 내쳐버린 권력, 남은 이들의 가슴엔 피울음만 흐른다.

몰락하는 미제에 충성 맹세를 다진 윤석열은 동반자 기시다를 불러들여 한미일 안보협력으로 동족을 위협하고 왜놈의 앞잡이가 되어 후쿠시마 핵폐수 방류의 반인륜범죄에 동조했다.
조국의 인민들은 미제가 일본해로 표기한 동해에서 일제가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에 한미일 연합군사훈련이 벌어지는 참담함을 겪어야했다.

윤석열은 전범 일제의 죄악에 면죄부를 주더니 극악한 살육만행의 일제에 맞선 의로운 항일무장투쟁을 반공주의로 부정하면서 파쇼적 만행을 은폐하고 분열과 적대를 조장, 민족과 역사를 뒤틀고 있다. 비법 적으로 영토를 점령하고 병원과 학교 교회를 무차별 폭격하는 이스라엘 시오니스트의 무자비한 인종말살 집단학살과 어린이들이 수없이 죽어가는 참상에 전 세계 양심들이 일떠서고 있지 않은가. 그럼에도 팔레스타인 인민의 해방투쟁을 테러로 비난하는 윤석열은 그저 미제의 충실한 하수인일 뿐이다.

윤석열이 미제에게 혈세 수백억의 조공을 바치고 막대한 방위비 분담과 수백억대의 무기구입으로 상전인 미제를 섬기는 동안 이남의 인민들은 얄량 했던 복지마저 빼앗기고 마른눈물을 삼키고 있다.
미제와 나토의 애완견이 되어 미제의 대리전으로 만신창이가 된 우크라이나로 무기와 혈세를 퍼나르는 윤석열은 미제의 전쟁범죄 공범이다.

전쟁동맹 핵동맹 한미동맹으로 미제의 핵전투기와 핵잠수함 핵항공모함의 핵전략자산들이 총출동해 조국을 제집 마당인양 수시로 드나들며 핵전쟁을 위협하고 있다.
70년 전 굴욕적인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조국을 미제의 군사기지, 전쟁 화약고, 전초기지로 만들어 미제에의 예속을 자처한 이승만정권의 후예 윤석열은 핵을 기반으로 하는 한미동맹의 노예가 되어 조국을 미제의 전쟁터로 바치려 악을 쓰고 있다.

빈사 상태로 생존이 위태로운 지경에 전쟁재발 위협에 시달리는 노동자민중에게 다른 선택은 없다.
안으로는 노동자민중에게 파쇼적 폭압을 휘두르고 밖으로는 미제의 충견이 되어 전쟁에 미쳐날뛰는 윤석열, 노동자민중의 삶을 파괴하는 윤석열을 무너뜨려야 우리가 산다.

타도 윤석열!
노동악법 노조말살 즉각 중단하라!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한미동맹 철폐하라!
팔레스타인 해방!

2023.11.4.
미주양심수후원회, 재미노동자투쟁연대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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