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정기총회- 통일뉴스

2017.03.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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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의 1호는 국가보안법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제29차 정기총회-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적폐청산의 1호는 국가보안법이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축사로 나선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대표는 촛불시위의 요구사항은 적폐청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상임대표는 지금 이 시간에도 광화문에서 촛불시위가 열리고 있다면서 박근혜가 탄핵 되더라도 국보법 철폐가 될 때까지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축사에 나선 김교영 비전향장기수,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 그리고 김창한 민중연합당 상임대표도 민가협양심수후원회의 주요 사업이 국가보안법 철폐와 구속 양심수 석방인 만큼 양심수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국보법을 시급히 철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정농단, 사대매국청산,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자주통일세상 열어나가자!’는 총회결의문을 채택해 양심수들의 전원석방과 사면복권을 위해 투쟁할 것, 분단체제 유지를 위하여 복무한 국가보안법, 보안관찰법, 보호관찰법 등 반민주악법 철폐를 위해 투쟁할 것 등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특별결의문을 채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양주민 김련희 씨 송환운동을 적극 펼칠 것과 아울러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의혹사건진상규명 및 원상회복 촉구 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혜순 신임회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조명희 모성용씨가 유임됐으며, 운영위원 부분교체가 이뤄졌다. 

김 신임회장은 후원회의 희망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는, 29차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보고하고는 올해 사업을 내실있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병길 전임 회장을 비롯해 유영호 운영위원, 도상록 운영위원, 박윤경 회원 송영애 미주회원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2015년 미국에서 발족한 양심수후원회 미주지부김시환 회장의 영상 축사와 노래패 희망새의 공연이 이어졌다. 

노혁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 기일이 가까워지고, 또 매주 진행된 토요일 촛불시위가 절정에 달한 때라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저녁식사를 들고 바쁘게 자리를 떠 광화문 촛불시위장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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