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대응에는 정의의 전면전쟁으로 대답할 것이다.

우리는 괴뢰해군의 천안호 침몰사건과 관련하여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라고 이미 역적패당에게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은 아무런 물증도 없이 천안호 침몰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연계시키다가 끝끝내 침몰원인이 우리의 어뢰공격에 있는 것처럼 날조된 합동조사 결과라는 것을 발표하여 내외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

그리고 내적으로는 그 무슨 응징과 보복, 국제사회를 통한 또다른 제재까지 실현하여 보려고 어리석게 획책하고 있다.

문제로 되는 것은 감히 우리 혁명의 수뇌부까지 걸고 들면서 이러한 반공화국 소동의 앞장에 이명박 역도가 서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아부와 맹종이 체질화된 김태영을 비롯한 괴뢰군부 깡패들이 맞장구를 치고 유명환을 포함한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들이 입방아를 찌으며 부채질을 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대북 적대시 정책 궤도를 지키려고 모지름을 쓰는 미, 일 침략자들까지 함께 놀아대고 있다.

묻건데 유독 천안호 침몰만을 굳이 우리와 연계시킨다면 거의 같은 시기에 연이어 발생한 괴뢰육군 사병의 죽음이며 괴뢰해공군 전투기와 무장직승기들의 추락사고, 민간 어선의 침몰사고는 왜 우리와 연계시키지 못하는가.

지금은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다. 부풀린 고무풍선처럼 아무리 그럴듯하게 거짓을 날조하여 크게 꾸민다 하여도 그것은 어차피 터지기 마련이다.

분명한 것은 천안호의 침몰사건이 모종의 정치, 군사적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장교들은 살리고 사병 46명만 무참하게 죽이면서 꾸며낸 역적패당의 의도적이며 강도적인 모략극, 날조극이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감히 그 더러운 손끝을 우리에게 돌리고 있다. 원래 위기에 몰릴 때마다 충격적인 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으로 북풍여론을 돌리는 것은 역대 남조선 괴뢰들이 쓰고있는 상투적인 수법이다. 최근에는 쓰레기통으로 찾아간 탈북자들, 인간 쓰레기들까지 이런 모략에 써먹고 있다.

나라의 국방과 민족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는 역적패당의 불순한 음모가 우리에 대한 분별없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인 입장을 내외에 천명한다.

1. 역적패당이 천안호의 침몰을 우리와 연계되어 있다고 선포한 것만큼 그에 대한 물증을 확인하기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검열단을 남조선 현지에 파견할 것이다. 역적패당은 우리의 존엄 높은 검열단 앞에 함선침몰이 우리와 연계되어 있다는 물증을 내놓아야 한다.검열단 앞에 내놓는 물증에는 단 한점의 사소한 의혹도 없어야 함을 미리 상기시킨다.

2. 우리 군대와 인민은 역적패당의 그 어떤 응징과 보복행위에 대해서도 우리의 국가적 이익을 침해하는 그 무슨 제재에 대해서도 그 즉시 전면전쟁을 포함한 여러가지 강경조치로 대답할 것이다. 우리가 수행하는 전면전쟁은 모략과 날조극을 꾸민 역적패당과 그 추종자들의 본거지를 깨끗히 청산하고 그 위에 온 민족이 강성하는 통일대국을 세우는 전민족적이고 전인민적이며 전국가적인 성전으로 될 것이다.

우리가 취하는 강경대응조치들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파괴하고 남조선 사회에 대결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역적패당에게 예상할 수 없는 철추를 내리는 정의의 실천행동으로 될 것이다.

3. 역적패당이 그 무슨 단호한 행동에 대하여 공언한 이상 조선 서해를 포함하여 우리 주권이 행사되는 영해, 영공, 영토 안에서 발생하는 자그마한 사건도 대결광신자들의 도발로 낙인하고 한계가 없는 보복타격, 자비를 모르는 강력한 물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다.

보복에는 보다 강도 높은 보복으로, 응징에는 우리 식의 무차별적인 징벌로 맞대응한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철의 의지이다.

우리는 이 기회에 미-일 당국과 그에 붙어 푼수없게 놀아대는 어중이떠중이들에게도 앞뒤를 가려보며 행동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세계는 동족 압살을 위해 꾸며낸 역적패당의 서투른 모략극, 날조극이 어떤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될 것이다.

주체99(2010)년 5월 20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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