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현장소식
조순덕 "양심수들, 8.15 광복절에는 모두 석방되길"1129차 민가협 목요집회, 8일 '양심수석방 문화제'위한 '96시간 비상행동' 중
이종문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
승인 2017.07.06  16:53:49
페이스북트위터

  
▲ 조순덕 민가협 의장은 6일 민가협 목요집회에서 양심수들에 대한 광복절 특사를 촉구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은 6일 오후 2시 서울 탑골공원 앞에서 ‘1129회차 민가협 목요집회’를 갖고 8.15 광복절 특사를 촉구했다.

조순덕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의장은 “현재 45명의 양심수들이 감옥에 있다. 그 중에 과반 이상이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어 있다”며 “이 더운 여름 감옥에 있는 양심수들이 이번 8.15 광복절에는 모두 석방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 한의계 의료모임 ‘길벗’ 소속인 김지석 학생이 강정마을 소식을 전하고 의료봉사활동 계획을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한의계 의료모임 ‘길벗’ 소속인 김지석 학생은 “강정마을의 주민들에게 국가가 34억 5천만원 구상둰 청구된 상황”이라며 “‘길벗’회원들은 국가폭력 10년 고생한 강정마을 의료봉사활동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권교체의 시작은 양심수 석방”이라면서 “감옥에 있는 양심수들이 모두 석방되고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모든 이들이 자유롭게 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에서 ‘열다 0.75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다”는 성치화 학생은 “7월 8일 광화문 양심수 석방문화제를 준비하면서 광화문에서 96시간 비상행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이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조국의 통일을 위해 살아오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열다 0.75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치화 학생은 8일 광화문 양심수석방 문화제 준비와 96시간 비상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북으로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탈북민 김련희 씨는 “얼마전 통일부에 송환을 요구했지만, 통일부 당국자가 본인 의지로 한국에 왔다면서 거절했다”며 “나는 국정원에 의한 강제 서약서를 강요받았다. 이제 부모와 가족이 있는 평양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지난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일방적인 핵공갈 시대가 끝났으니 이제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해야 할 시대를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해 말하고 최근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통일뉴스 이종문 통신원]

권오헌 명예회장은 “북은 미국으로부터 주권국가로서 자주권과 생존권을 계속 위협받아왔다”며 “유엔이 보장하고 있는 주권국가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근원적으로 외세로부터 침략받지 않는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가야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중국도 미국의 제재압박 사실상 묵인해 온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중국의 대국주의도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발언 말미에 며칠 전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고 “조국통일의 신심으로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1 서울시민들 “민족을 선제타격하는 한미연합전쟁연습 강력 규탄”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8.30 102
550 2018. 12. 20. 양심수석방을 위한 촛불기도회 양심수후원회 2019.06.01 103
549 수요시위 “올바른 과거사 청산 없인 관계개선 없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2.10.12 103
548 사드기지 정상화 주5일 작전 중단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6.24 104
547 한반도 곳곳 미군의 전쟁기지 현실을 목도하다 [2022 자주평화원정단-7일차] 동두천‧의정부, 용산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4.11 105
546 “가슴에 ‘통일 징검다리’ 놓아준 ‘여성 3인방’ 모두의 딸로 살겠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21.09.27 105
545 “수많은 박종철‧이한열들을 민주유공자로 지정하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4.26 105
544 비전향장기수 이야기 file 양심수후원회 2021.07.20 106
543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3.31 106
542 6.15남측위원회, ‘10.4선언 15주년 평화촛불’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22.10.06 106
541 “국가보안법 무죄! 나는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5.30 106
540 노동시민사회 등 각계 “헌법재판소, 국가보안법의 위헌성 폭넓게 논의해야”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9.08 106
539 목요집회, "핵은 미국적대정책의 산물, 적대정책의 제거가 우선" file 양심수후원회 2019.06.21 107
538 각계 시민사회단체 “또, 공작정치 압수수색” 성토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5.24 107
537 1194차 민가협 목요집회, 보안법 폐지.피해자 석방 촉구 anonymous 2018.11.05 108
536 평생염원 못 보시고 가신 전쟁포로 출신 ‘2차 송환희망자’들 양심수후원회 2019.06.19 108
535 “전쟁을 부르는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양심수후원회 2022.03.28 108
534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경제안보동맹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9.13 108
533 “윤석열 정부, 우리 민족을 ‘초토화’ 시킬 작정인가!”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6.20 108
532 효순미촛불정신 선 20주기 계승! 6.11평화대회 file 양심수후원회 2022.06.12 109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