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정기총회- 통일뉴스

2017.03.01 09:25

anonymous 조회 수:738

적폐청산의 1호는 국가보안법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제29차 정기총회-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적폐청산의 1호는 국가보안법이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제29차 정기총회에서 축사로 나선 정동익 사월혁명회 상임대표는 촛불시위의 요구사항은 적폐청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상임대표는 지금 이 시간에도 광화문에서 촛불시위가 열리고 있다면서 박근혜가 탄핵 되더라도 국보법 철폐가 될 때까지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축사에 나선 김교영 비전향장기수,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 그리고 김창한 민중연합당 상임대표도 민가협양심수후원회의 주요 사업이 국가보안법 철폐와 구속 양심수 석방인 만큼 양심수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국보법을 시급히 철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정농단, 사대매국청산, 국가보안법도 양심수도 없는 자주통일세상 열어나가자!’는 총회결의문을 채택해 양심수들의 전원석방과 사면복권을 위해 투쟁할 것, 분단체제 유지를 위하여 복무한 국가보안법, 보안관찰법, 보호관찰법 등 반민주악법 철폐를 위해 투쟁할 것 등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특별결의문을 채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양주민 김련희 씨 송환운동을 적극 펼칠 것과 아울러 북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의혹사건진상규명 및 원상회복 촉구 운동을 벌일 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혜순 신임회장이 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조명희 모성용씨가 유임됐으며, 운영위원 부분교체가 이뤄졌다. 

김 신임회장은 후원회의 희망이 되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는, 29차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보고하고는 올해 사업을 내실있게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안병길 전임 회장을 비롯해 유영호 운영위원, 도상록 운영위원, 박윤경 회원 송영애 미주회원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2015년 미국에서 발족한 양심수후원회 미주지부김시환 회장의 영상 축사와 노래패 희망새의 공연이 이어졌다. 

노혁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 기일이 가까워지고, 또 매주 진행된 토요일 촛불시위가 절정에 달한 때라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저녁식사를 들고 바쁘게 자리를 떠 광화문 촛불시위장으로 옮겼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1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판 깔아!” file anonymous 2012.03.12 3247
530 [뉴라이트는 어떻게 역사를 왜곡했나]<1> 우리는 왜 뉴라이트를 수구세력이라 부르는가? anonymous 2012.11.15 3230
529 통일애국열사 문상봉 선생 작고 anonymous 2013.02.17 3215
528 [자주민보] (부고) 민족시인 이기형 선생 작고 anonymous 2013.06.13 3202
527 [기고] 잔치상에 재뿌리는 B-52 출격 - 권오헌 명예회장 file anonymous 2014.02.18 3175
526 [기고] 되살아나고 있는 유신망령 - 권오헌 file anonymous 2013.05.18 3158
525 [통일뉴스] "'8.15 양심수 사면’ 단행하라!" file anonymous 2013.08.01 3148
524 [한겨레왜냐면] 공덕을 쌓으려는 재물은 깨끗해야 한다 anonymous 2012.10.23 3125
523 [뉴라이트는 어떻게 역사를 왜곡했나] <2> 일제가 조선에 철도를 놓은 이유는? anonymous 2012.11.21 3041
522 [기고] 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65돌을 맞는 현재적 과제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file anonymous 2013.04.18 3011
521 [기고] 국정원의 대선 개입 대통령은 떳떳한가 - 권오헌(양심수후원회명예회장) file anonymous 2013.06.24 2929
520 조의방북은 무죄다 anonymous 2012.08.28 2899
519 [기고] 세계인권선언 65돌 맞는 박근혜 정부의 반인권 실태 - 권오헌 file anonymous 2013.12.24 2813
518 장준하의 부활로 유신독재의 부활을 막으라 anonymous 2012.08.25 2778
517 [자주민보] 보람된 인생이란 무엇인가 anonymous 2013.10.29 2710
516 [기고] 범민련 탄압은 7.4, 6.15 합의를 부정하는 반통일 범죄행패 file anonymous 2013.07.31 2689
515 [기고] 정당·사회단체해산기도 당장 중단하라 - 권오헌 file anonymous 2013.11.28 2681
514 [자주시보] 종북 공안몰이 맞서 자주통일 세상 열자 anonymous 2015.03.27 2649
513 민주주의를 위하여 anonymous 2012.09.18 2618
512 [통일뉴스] 민족시인 이기형 운명, 향년 96세 anonymous 2013.06.13 2617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