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경찰에 연행

2009.07.17 15:41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5291

이원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경찰에 연행

기자회견 끝난 직후 경찰 표적 연행해

이준형 기자
사지가 들린 채 연행되는 한대련 이원기 의장

여러명의 경찰이 달려들어 한대련 이원기 의장을 강제 연행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이원기 부산대 총학생회장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15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열린 '하반기 등록금 투쟁 선포 기자회견'(등록금넷 주최)에 참가한 이원기 총학생회장을 연행했다.

이날 경찰은 작정한듯 이원기 총학생회장을 표적연행했다.

경찰은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퍼포먼스를 벌이자 1차 해산 경고를 했고, 기자회견이 끝나고 참가자들이 자진 해산 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100여명의 병력을 투입시켰다. 경찰은 기자회견 참가자 60여명 중 이원기 총학생회장만을 '찍어' 연행했다.

경찰의 무리한 강제 연행으로 인해 부상자도 속출했다. 이 총학생회장을 강제 연행하려는 경찰과 이를 저지하려는 학생들이 뒤엉키면서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경찰은 학생들을 향해 최루액을 뿌리기도 했다.

한대련 이원기 의장 연행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의장인 이원기 부산대 총학생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앞에서 등록금넷 주최로 열린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가 기자회견장에 뛰어든 수십명의 경찰에 의해 사지가 들린 채 강제연행되고 있다.ⓒ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한대련 의장을 끌어내는 경찰

'기자회견이 끝났다'는 사회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경찰들이 뛰어들어 한대련 이원기 의장을 끌어내고 있다.ⓒ 오마이뉴스 권우성 기자



이원기 총학생회장은 현재 서울 종로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대학생들은 경찰의 불법연행과 폭력적 진압을 규탄하고 이원기 총학생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이날 오후 3시 종로경찰서 앞에서 열 예정이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인 이원기 총학생회장은 지난 5월 2일 대학생대회가 끝난 후 불법거리 행진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3차 소환장까지 발부받았으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집시법 위반 혐의로 3차 소환장까지 발부하고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원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경찰에 연행

경찰은 15일 오전 11시 '등록금넷'이 주최해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열린 하반기 등록금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원기 총학생회장을 연행했다.ⓒ 민중의소리


이원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 경찰에 연행

경찰의 무리한 강제 연행으로 인해 부상자도 속출했다. 이 총학생회장을 강제 연행하려는 경찰과 이를 저지하려는 학생들이 뒤엉키면서 기자회견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경찰은 학생들을 향해 최루액을 뿌리기도 했다.ⓒ 민중의소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3 시민단체,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촉구 토론회’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23.11.10 60
612 민주노총, ‘2023년 전국노동자대회’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23.11.12 61
611 양심수의 대부' 권오헌, 말기 폐암환자로 투병 중입니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11.01 62
610 새로운 높이에서 새로운 투쟁으로 반미자주통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자! file 양심수후원회 2024.02.21 65
609 전국민중행동 “신냉전 대결과 한반도 전쟁위기 조장, 한미 국방장관 회담” 강력규탄!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2.01 66
608 “무능한 정권이 기댈 곳은 공안조작 탄압밖에 없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2.20 68
607 사회 각계, ‘애국지사 故 안경자 선생 민족통일장 추도식’ 엄숙 진행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9.22 69
606 2023 자주평화원정단 출발..'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4.09 69
605 '국정원, 헌법위반 인권침해 강제인치' 중단 촉구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2.10 69
604 미군주둔의 명분이 된 한국전쟁과 분단,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4.09 70
603 “변숙현 선생님은 제겐 빨치산 여전사가 아니라 따뜻한 할머니셨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10.04 70
602 엘에이 동포들, ‘전쟁반대 평화협정 체결’ 외치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7.25 72
601 촉진대회 준비위, 6차 조국통일촉진대회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7.23 72
600 윤석열 정권 비호하는 국방부 규탄! 대학생들 소환, 구속 수사방침 철회! 국방부 규탄 기자회견(1월 22일) file 양심수후원회 2024.01.29 72
599 2차송환 희망, 문일승 장기수 별세..."내 마음은 이미 통일이 되어 있다오" file 양심수후원회 2023.10.13 73
598 각계 시민사회단체 ‘개정 노조법, 방송3법 즉각 공포 시민대회’ 개최 file 양심수후원회 2023.11.27 75
597 윤석열 타도 범국민농성단, “경찰의 불법연행” 강력 규탄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2.24 75
596 재미 민지협, 엘에이에서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지지 집회 열어 file 양심수후원회 2022.11.08 75
595 “윤석열 정권, 위기탈출 국면전환 공안탄압” 강력 규탄 file 양심수후원회 2023.02.12 76
594 제일 급한 것은 사대매국정권을 도태시키는 것” file 양심수후원회 2024.01.09 78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