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진보넷'에서 '범민련' 이메일 2건 압수수색

2009.05.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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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진보넷'에서 '범민련' 이메일 2건 압수수색
2009년 05월 21일 (목) 13:59:55 정명진 기자 mjjung@tongilnews.com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21일 '진보네트워크(진보넷)'에서 '범민련 남측본부' 관계자의 이메일 2건을 압수수색했다.

공안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진보네트워크 사무실에서 범민련 대표 이메일 2건에 대한 로그기록과 가입정보를 압수했다. 범민련 남측본부의 대표 이메일이 진보넷 이용자로 가입되어 있었던 것이다.

진보넷 관계자는 "일본쪽 이메일과 주고받은 내역을 주로 찾았다"면서 "압수수색 영장은 일본의 고정간첩 누구누구와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안당국이 지난 7일 범민련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주요간부 구속 이후 이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에도 진보넷 사무실에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에 대한 홈페이지 내용과 대표 이메일에 대한 내용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사노련 간부를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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