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들, 엘에이에서 한국 민중총궐기 지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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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송영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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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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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들이 엘에이에서 미국의 반전평화단체들과 연대하여 한국의 불평등 타파와 보수양당 기득권체제 타파, 주한미군철수 등을 외치며 전국민중행동이 15일 개최 예정인 민중총궐기를 지지하는 시위를 8일 진행했다. [사진-통일뉴스 송영애 통신원]
 

 

재미동포들이 엘에이(LA,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의 전국민중행동이 15일 개최 예정인 민중총궐기를 지지하는 시위를 8일 진행했다.

이날 한국의 민중총궐기를 지지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재미동포들과 미국의 반전평화단체인 앤서연합(Answer Coalition), ‘Struggle-La Lucha for Socialism’이 연대하여 불평등 타파와 보수양당 기득권체제 타파, 주한미군철수 등을 외쳤다.

김시환 미주양심수후원회 회장은 발언을 통해 “한국의 노동자 민중들은 장시간 저임금과 위험한 노동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청년세대는 극심한 실업률에 시달리고 있다”고는 “비정규직과 불평등의 양극화는 노동자 농민 청년 민중의 단결투쟁으로만 바꿀 수 있다, 민중총궐기로 모이자”고 호소했다.

앤서연합 성원인 재미동포 조나단(Jonathan) 청년은 연대사에서 “민중총궐기로 결집하는 이남 노동자 민중의 요구와 미국 노동자 민중의 요구는 같다. 미국과 이남의 정부는 코로나와의 전쟁, 기후변화와의 전쟁, 빈곤과의 전쟁등과 사워야 함에도 많은 세금을 오로지 전쟁준비에 쏟아 붓고 있다”고 지적하고는 “한반도에서의 위험하고 낭비적인 전쟁훈련을 중단하라는 이남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지지한다. 이남에 주둔하고 있는 2만여 명의 주한미군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방해물이며 바로 지금이 한반도에서 철수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명서에서 “아프간 20년 전쟁의 패잔병인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미동맹에의 예속과 굴종으로 노동자 민중의 생명과 안전, 생계가 위협당하고 있다”고는 “노동자 민중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자살 공화국, 산재 공화국, 전쟁 재발 위기의 나라를 만든 민주당과 국힘당의 보수양당체제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 땅의 주인인 노동자 민중이 심판한 국정농단범 박근혜를 감히 사면한 집권세력과 이를 존중한다는 기득권세력 대선후보로는 불평등 체제를 바꿀 수 없다”고는 “소수 가진 자들을 위한 보수양당지배체제를 무너뜨리고 불평등체제를 깨부수자, 예속의 한미동맹 해체하고 자주의 나라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요구를 쟁취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의 전국민중행동은 지난 4일 ‘2022 민중총궐기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불평등을 갈아엎자! 기득권 양당체제 끝장내자! 자주평등사회 열어내자!’는 민중총궐기 명칭을 공개했다.

전국민중행동은 “오는 15일 한 겨울 촛불광장에서 1,700만 촛불과 함께 부패한 분단수구세력과 재벌공범을 끌어내린 5년 전 민중총궐기의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이 땅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불평등 체제를 바꾸자. 보수양당체제를 타파하자, 자주평등세상을 열자>

뼈가 부서져라 일을 해도 살아낼 수 없는 사회, 가족의 보금자리를 보장하지 않는 사회, 아무리 일을 해도 남는 것이 절망뿐인 체제는 바꿔야 한다. 죽음을 각오하고 일해야 한다면 갈아엎어야 한다.

노동 존중한다던 문재인 정권하에서도 노동자들의 처참한 죽음은 계속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를 22년형으로 탄압하고, 최저임금 1만원 약속은 역대 최저 인상으로 채우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확대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살인기업보호법으로, 24번의 부동산 폭등정책으로 배신한 노동압살의 5년이었다.

코로나 위기에도 기업들의 이익은 기록적 상승을 보이지만 비정규직 노동자와 소상공인, 농민들은 생존의 위기를 겪어내야 한다.

노동자 민중은 철저히 소외된 채 민주당 세력과 국힘당 세력이 번갈아가며 권력을 독점하고 노동자 민중위에 군림하여 자본과 권력을 쥔 소수의 이익만을 위한 법과 제도를 유지, 강화해온 결과 노동자 민중들은 일방적 희생과 고통만을 강요당해 왔다.

“총선은 한일전“ 구호아래 180석을 챙긴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한일군사보호협정을 연장했으며 한일위안부협정도 그대로다.

판문점과 평양에서의 환호와 환대, 남북의 화해와 통일 민족의 번영 약속은 세계 3위의 미국 전쟁무기 구입과 첨단무기개발, 계속된 동족침략전쟁연습으로 배신했다.

아프간 20년 전쟁의 패잔병인 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미동맹에의 예속과 굴종으로 노동자 민중의 생명과 안전, 생계가 위협당하고 있다. 노동자 민중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자살 공화국, 산재 공화국, 전쟁 재발 위기의 나라를 만든 민주당과 국힘당의 보수양당체제를 단호히 거부한다.

이재용을 위해 감옥 문을 열어주고 박근혜를 사면함으로 현 집권자인 문재인과 민주당이 말하는 국민대통합은 노동자 민중이 아닌 적폐세력임이 더욱 명확해졌다.

이 땅의 주인인 노동자 민중이 심판한 국정농단범 박근혜를 감히 사면한 집권세력과 이를 존중한다는 기득권세력 대선후보로는 불평등 체제를 바꿀 수 없다.

노동자 민중의 권리와 생존환경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손톱만큼의 양보조차 수많은 열사들의 외침과 헌신, 투쟁의 피 값이었음을 기억한다.

절대다수 민중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키는 유일한 힘은 노동자와 농민, 빈민, 소상공인 청년학생, 민중의 단결투쟁뿐이다.

한 줌의 지배 권력은 코로나 위기를 악용, 노동자 민중의 입과 팔다리를 묶는 폭압으로 버티고 있지 않은가.

소수 가진 자들을 위한 보수양당지배체제를 무너뜨리고 불평등체제를 깨부수자, 예속의 한미동맹 해체하고 자주의 나라에서 마땅히 누려야 할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요구를 쟁취하자!

불평등을 갈아엎자!
기득권 양당체제 끝장내자!
자주평등사회 열어내자!
집회자유 보장하라!
안전한 일터, 차별 없는 일자리 보장하라!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노동3권 보장하라!
주4일제 도입으로 노동시간 단축하라!
투기소득 환수하고 주거권을 보장하라!

2022. 1. 8

민중총궐기투쟁을 지지하는 재미동포들과 미국인 벗들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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