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신랑을 보내고....

2009.05.29 12:4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39

신랑을 보내고....
글쓴이 : 혜수니    
  신랑이 가던 날, 호올로 공항으로 나온 용감무쌍한 샘들을 보면서 따라간 내가 쑥쓰러워 몇몇 샘들과 인사를 나누고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 나왔습니다. 11시 체킹을 하고 3시 탑승인데 점심도 함께 먹어줘야 할 것 같고....그게 기우임을 안 나는 타고간 버스 기사와 다시 만나 호올로 1만 1백원하는 리무진을 타고 용인으로 도망쳐왔습니다. 침 흘리며 자는 내가 부끄러워 무의식중에 소매로 입주변을 닦으면서요.....

토요일날엔 아들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에 바람을 넣고 자전거 바퀴도 탱탱하게 만들고 화초 물주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전수하고 철모르고 피는 패랭이 꽃을 베란다 정면에 배치해서 화사함을 선사하고...그리곤 갔어요.

5개월 동안 이별연습을 했는데 가고나니 좀 쓸쓸하네요.





2007-01-23 (00:4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8 귀족서리태 판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1114
667 5월 28,29기행일정표 수니 2011.05.23 10012
666 박근직씨 회갑...감사의글 ^*& 비겐아침 2011.12.14 8781
665 은평구청에서 서산 부석농산물 판매합니다 비겐아침 2012.01.16 8266
664 나쁜놈(?) 올림 2002-03-30 글쓴이 : 노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8091
663 세형이 결혼 축하 해주셔서 감사 - 비겐아침 양심수후원회 2009.05.29 8077
662 병실은 그리 차갑지 않을거야 은주야 2002-03-29 글쓴이 : 나정옥 양심수후원회 2009.05.28 7957
661 그저 바라만 볼 수 없어서 2002-03-30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7561
660 새 생명은 2002-03-31 글쓴이 : 신현부 양심수후원회 2009.05.28 7386
659 그날의 사진 file 비겐아침 2011.12.14 7301
658 5.12오감시롱 기행 안내 수니 2012.05.01 7129
657 차 한잔하세요 2002-03-29 글쓴이 : 오순균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6990
656 나주, 목사골을 찾아서 file 양강쇠 2012.05.23 6939
655 안병길목사님 따님 결혼식 안내 길소녀 2009.06.04 6897
654 그날의 사진 2 file 비겐아침 2011.12.14 6804
653 ~~~허용 할수 없는 오타가.. 비겐아침 2012.05.24 6562
652 눈에 본듯이...그립다 ♬ 비겐아침 2012.05.24 6454
651 서산 고추 판매 합니다. 비겐아침 2012.08.13 6411
650 은주씨 순산하세요 2002-04-02 글쓴이 : 오순균 양심수후원회 2009.05.28 6194
649 한층 홈피가 안정화되었네 수니 2009.11.11 5821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