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8 16:25
| 가을 추도식에서.. | ||||||
| 글쓴이 : 왕쁜이 | ||||||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468 | 이런 내가 되어야 한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5 |
| 467 | 강물이는 누군감요?? 2002-04-19 글쓴이 : 현숙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6 |
| 466 | 편지 2002-07-15 글쓴이 : 지희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6 |
| 465 | "송환" 영화관람 못하신 분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6 |
| » | 가을 추도식에서..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8 |
| 463 | 왕쁜이의 상사병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8 |
| 462 | 11월13일토요일 5시에 신촌에서 만나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18 |
| 461 | 그냥이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19 |
| 460 | 감기 조심하세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0 |
| 459 | 마음만 서울로 보냅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0 |
| 458 | 나도 또한 추카추가^^* 2002-11-16 글쓴이 : 길소녀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1 |
| 457 | 생일축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1 |
| 456 | 오감 여러분 고마워요. 혜정입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3 |
| 455 | 김선명 선생님 이야기, 선택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4 |
| 454 | 총회보고서에 덧붙입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4 |
| 453 | 88만원세대의 눈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5 |
| 452 | 깊어만 가는 가을날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6 |
| 451 | 이번주 토요일(3/20)은 종로에서 불놀이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727 |
| 450 | 서울 성곽을 다녀와서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27 |
| 449 | 나의 꿈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732 |
길을 잘못택했네
울 왕쁜이가 이렇게 표현력이 조은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자 나이 40이면 다 시인이 된다더니
울 왕쁜이두 그 즈음인가 봅니다.
안기부(요즘은 국정원인가?) 직원만 아니었음
정말 예쁜 코스모스였음을 그자리에 있었던 코스모스 이파리였던 제가 인정합니다.
^(^
====== 왕쁜이 님이 쓰신글 입니다. ======
고 신향식 선생님 추도식 가는 길에
코스모스를 보았습니다.
여린 대궁 위로 활짝 핀 미소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게 했지요.
옴씨롱 가족들과 보낸 몇번의
계절들이 새롭게 살아난 시간이었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다시 봄.여름...
그리고 이 가을을 옴씨롱과 함께 함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도식에서 뵌 선생님들의 얼굴에서
꽃보다 더 예쁜 미소를 보았습니다.
영은 미술관 잔디밭
둥그렇게 모여 앉은 그 자리가
여린 대궁 위로 활짝 미소 짓는
코스모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