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봄기행 다녀왔습니다.

2009.05.29 11:23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673

봄기행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노혁    
  기막히게 좋은 날씨에 모두다 건강하게 다녀왔습니다.

약 20여명의 꼬마친구들이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차량에선 센스있는 기사아저씨께서 준비하신 만화DVD에, 하전갯벌체험에선 조개, 게, 물고기들이, 청보리밭축제에선 보리피리를 불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퍽이나 기분 좋았답니다.
어느덧 아이들의 인원이 어른들을 버금가게 되었군요. 싱글로 참석하신 분들중엔 정신없다 하시며 어른들끼리 조용히 기행을 가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몇년이 지난 후 아이들의 머리가 커지면 같이 가자고 해도 안올텐데 그러면 분위기가 칙칙할 듯 합니다. (그래도 변치않을 모세미가 있어 다행입니다)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떡과 김치를 들고 서산에서 오신 박근직·김봉례 회원, 전주에서 뒷풀이 안주를 준비해오신 서은숙 회원, 천안에서 막걸리박스를 들고 기타를 치며 뒷풀이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 김필호·양인철 회원, 바쁜 일정에도 알찬 기행을 위해 사전답사에 함께해주신 회원 등 오감시롱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해주신 많은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노구의 몸을 이끌고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해주신 김수룡, 안학섭 선생님, 어려운자리 마다하지 않으시고 강의를 해주신 권오헌 선생님, 멀리 뉴질랜드에 오신 박갑순, 김누리(김필호 회원가족), 처음오신 홍은경씨(주경임회원 친구), 박미정씨(양인철회원 처남부인), 정혜신씨(안양KT근무) 등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감시롱 분위기에 취해 새로오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준비에 소월해 혹 어색하셨을 지도 모르는데도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함께 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행은 더욱 철저하고 알찬내용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도 다음에는 꼭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차량, 숙박비 등 비용 상승으로 처음 준비하면서는 적자를 걱정했었는데, 조금은 부실한 먹거리에도 불만을 참아주신 회원들과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몇몇 회원들 그리고 저희와 여러번 기행을 함께하셨던 고려관광 사장님의 후원금 등으로 아주 알차게 다녀온 기행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출발 때 인사 나오신 양심수후원회 김은 사무차장님께도 감사드리며 다음 기행 땐 꼭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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