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아이들이 기행 다녀 옴시롱 쓴 글(성재, 다인)

2009.05.29 12:11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68

아이들이 기행 다녀 옴시롱 쓴 글(성재, 다인)
글쓴이 : 김혜순    
  이틀 동안 아이들은 마치 형제처럼 사이좋게 그리고 재미나게 놀았다. 학교라는 공간이 주는 넉넉함,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주인없는 '차방'에도 들어가서 놀고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신나게 축구도 하고 정말 신나는 놀이터였다. 원래 아이들이 공간이었던 이곳이 주인에게 돌아간 듯해서 좋았다. 극성대던 모기, 칫솔 담아논 비닐 봉지까지 들어가 쌔카맣게 죽어 있던 모기는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 하나 내지 않았다. 마당에 아무렇게나 뿌려진 들꽃과 풀들처럼.....
출렁이는 버스에서까지 들뜬 아이들을 보며 그 감동을 한번 글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는 학교

어저께 학교에서 묶었네
방은 넓고 재미있었네
뛰어노는 것이 우리의 땀나는 재미네

삼척 바닷가

출렁출렁 바다, 신나는 표정으로 들어가 볼까?
빠져도 젖어도 상관 없네 그런 게 바다니까

환선굴

동굴은 차가운 아이스크림
우리는 그 속에 들어갔네
발걸음도 차갑게 동굴을 탐험하네
깊은 동굴은 무너지지 않네
유석들, 박쥐들
모두 모두 우리의 친구네
동굴은 신나는 놀이터

초등 2 이성재

쌀과자

오드득 오드득 맛있는 소리에
꿀과 쌀이 뭉쳐서서 맛있는 맛
여기 저기 쌀이 묻었네
낼름 낼름 혀로 싹 먹고
또 한입 먹네
맛있는 향기도 솔솔솔

미인폭포
세수하면 미인이 되는 것도 아닌데 왜 미인 폭포일까?
가파른 길에 다 가지도 못했는데 어른들은 가지 말라 하고
조금 못가 무서워 돌아오는 내가 불쌍하다.

신다인 초등 2

한꺼번에 다 쏟아내면 재미없잖아요. 2탄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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