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여수기행(4)

2009.05.29 12:56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64

여수기행(4)
글쓴이 : 강남욱    
  여순항쟁에 대한 강의를 너무도 열심히 해주시는 강연 선생님

선생님 설명에 차안에서도 귀쫑긋 말잘듣는 학생이되어

만성리 해수욕장에 발담그러 들렀다.

해변에 아주 작은 콩알 보다 작은 돌들

돌들 덕분에 어찌나 바닷물이 파랗고 깨끗한지 어른도 첨벙첨벙빠지고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들이 일제히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니

까르륵 까르륵 아이들 함성에

함께 즐겨보는 어른들도 덩달아 신난다.



아이들 웃는모습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을까.

순수하고 맑은영혼

...

한참을 첨벙거리다 갈치구이로 유명한 식당에서 점심을 아주 맛잇게 먹었다.



오동도 에 갈땐 코기리 열차를 타고

어린애나 어른이나 유치원생이 되어 신나고 ,

유난히 높이 솟아오르는 오동도의 분수는 한낮의 뜨거움을

미안해하듯이 출렁 거렸다.



오동도를 떠나며

어느 덧 여행의 마무리를 향해 차는 상경을 서두르고

여행내내 시작부터 끝마무리 까지 함께한 한 사람 한사람

여행소감을 서로 이야기하며

이렇게 소중한 추억을 가슴 한켠에 만들어 주신

여행 회장님 그리고 많이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했다.

한동안 넓어진 가슴으로 행복한 일상이

넘실 거리는 바다처럼 펼쳐질것을 약속하며....

일상으로 돌아오는 걸음은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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