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비, 술, 마음

2009.05.28 15:36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44

비, 술, 마음
글쓴이 : 정인태    ()   
  이틀째 비가 내린다.
나는 비가 싫다
비는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우산을 쓰기 싫어한다.
비만 오면 내리는 비를 다 맞아야한다
남들은 그런다 이등신아 우산을 쓰면 되지
(등신? 어서 많이 듣던 소린데)

나는 술을 좋아한다. 그러나 술에 약하다
자주 먹는 거지 많이 먹지는 못한다.
특히 이러게 비가내리면 더욱 술 생각이 난다
술자석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술자리가 끝나고 혼자가
되면 너무나 쓸쓸하다
술만 먹으면 눈물나는 내 술버릇... 몇 년 사이에 생긴 술버릇...
평소에 무슨 불만과 감정들을 쌓아놓고만 사는 건지....
목적도 바램도 노력도 애쓰지 말자
그냥 있는 그대로 바람처럼 흘러가듯
평온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행복아닐까
누군가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지라도
내 마음이 무식하리만큼 크고 너르다면
그게 얼마나 그릇같은 사람이던가.
넘치지도 않고 엎어지지도 않는........


2003-06-12 (16: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 혜민이 돌잔치를 하려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4
187 금강산기행 불가능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3
186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3
185 국악공연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3
184 가을기행 가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2
183 재현 언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2
182 이사했습니다. [3]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1
181 추석 잘 보내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1
180 감자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0
179 마음을 맑게 해 주는 글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0
178 봄 기행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9
177 사는 동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9
176 감사의 마음을 뒤로하며...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9
175 생일축하 빠진 사람과 3월 생일인 회원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99
174 추석 잘 지내세요. 2002-09-18 글쓴이 : 정창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99
173 6.15 5돌 기념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고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8
172 4월 모임과 5월 기행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8
171 득형이 형에게서 멜이 왔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6
170 우리 신랑 취업과 동시에 심란하게 정신없었던 나의 하루~~~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6
169 다시 바다건너서...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5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