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재현 언니

2009.05.29 10:11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702

재현 언니
글쓴이 : 김혜순    
  언니.
고생이 많네요.
언닌 참 열심인데, 죽고살고 하는데 도와주는 이 별로 없고
그렇지요.
특히 세세한 부분까지 언니가 챙겨야 하니 더 그럴 수밖에 없을 거예요.
지난번 기행 때 탈진을 해가지고 끝판에는 진행도 할 수 없었던 언니가 오늘에야 내 눈에 들어오네요.
내가 힘드니까 언니가 보이는 것, 참 아이러니지요.

회비 잔여분(7~12 )국민은행에 입금했어요.
오늘 돈을 보내면서 이 돈의 의미가 뭘까, 참 많은 생각을 했더랬어요.
몸이 너무 힘들어 목받침이 있는 의자에 환자처럼 기대어 이 글을 씁니다.
아무도, 당신이 없어서는 안된다고, 당신이 있음으로 인해 의미가 있었다고, 그 누구도 얘기해주지 않으므로 쓸쓸하고
정말 그가 없었다면 오감시롱의 오늘이 없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말 한마디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해 속상하고....

모두 모래알 같아요. 어떻게도 섞이지 못하는.
나 또한 물이나 시멘트 가루가 되지 못하고 그냥 이렇게 흩어져 있음이 돈의 가치를 막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언니, 나 정말 12만원 제대로, 의미있게 ,내 인생을 위해 투자한 것 맞아요???
2004-07-15 (23:0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 질문있습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5
187 추석 잘 지내세요. 2002-09-18 글쓴이 : 정창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5
186 금강산기행 불가능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4
185 국악공연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4
184 혜민이 돌잔치를 하려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4
183 가을기행 가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3
» 재현 언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2
181 추석 잘 보내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2
180 이사했습니다. [3]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1
179 사는 동안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0
178 감자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0
177 마음을 맑게 해 주는 글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0
176 감사의 마음을 뒤로하며...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0
175 우리 신랑 취업과 동시에 심란하게 정신없었던 나의 하루~~~ [2]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700
174 생일축하 빠진 사람과 3월 생일인 회원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00
173 봄 기행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9
172 득형이 형에게서 멜이 왔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8
171 6.15 5돌 기념 마라톤 대회를 참가하고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8
170 4월 모임과 5월 기행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98
169 형님, 누님들 울적하세요? 2002-09-13 글쓴이 : 노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96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