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울나라 2002-07-23 글쓴이 : 고리끼

2009.05.28 13:3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838

울나라
글쓴이 : 고리끼
  울나라는 조금은 내게 알아서 해결 하렴 하고 한컨으로 밀어 놓아던 곳 일 성싶다.

캐네디가 뭐라 했는데 앞뒤 짜르고 상황에 맞는 구절만 같다 내게 강요했던 울 나라.
(조국이 부라부라 하기전에 조국에 대해 부라부라 하지!)

아파도 돈이 없거나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면 사리돈과 게보린이 최고의 치료제라고 믿고 부록으로 졸리니란 수면제을 먹어야만 했던 그날들 속 울나라.

내가 없어지면은 지디피와 앵겔지수가 영영영점일프로 올라 간다고 믿게 만들어던 울나라.

막연한 지식의 욕구를 해결 해주기 보단 프로야구 청룡과 핀토스로 내 관심을 돌리던 울나라.

89년 여름 신세계 정문에서 불신검문에 걸려 전경 아해들 앞에서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들어던 울나라.

돌 던지러 갔다 뛰지 못해 친구들을 걱정하게 만들던 울나라.

밤세워 울게했던 울나라.



그런 울나라가 난 좋다.

서쪽 하늘을 보고 울 나라를 그리워 하는 것은 그 곳엔 선생님과 선배형 누나들 그리고 나로인해 아퍼하고 아퍼했던 이 들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속에 같이 뒹굴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결언 : 내 기억 속 살아 숨쉬는 한점 한점을 사랑하고 또 사랑 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사랑 합니다.


피에쑤: 뜨끈한 메일을 받고 싶습니다 andorbut@dreamwiz.com
2002-07-23 (19:0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 추운데 칼바람이 붑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729
87 2008년 양심수후원회송년모임 초대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856
86 성장률 마이너스 시대 진입.."IMF때 보다 더 춥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430
85 기축년 새해 인사올립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349
84 올해는 나를 바꾸는 습관부터 고쳐야 겠는데...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055
83 옆자리 동료가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927
82 서산 콩 사세요 쌀도 있어요 [3]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616
81 김호현회원-경찰폭력에 상처를 입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998
80 RE:운영자님께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636
79 오감시롱 총회 안내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799
78 2008옴시롱이 걸어온 길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047
77 총회 결과 보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754
76 회장당선을 축하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630
75 총회^^너무 신나버렸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833
74 권오헌 선생님 생신안내 2009-03-09 글쓴이 : 김길자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603
73 장연희선생님 둘째 아들 결혼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081
72 답사 다녀올게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361
71 기행안내문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443
70 기행일정표입니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519
69 조순덕 상임의장 출소 환영 2009-04-08 글쓴이 : 서산댁 양심수후원회 2009.05.29 3645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