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4월, 5월 기행안내

2009.05.29 13:03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848

4월, 5월 기행안내
글쓴이 : 혜수니    
  옴시롱감시롱 4월 모임 안내
2월, 느지막하게 총회를 하고 3월 바짝 붙여서 월모임 그러고선 별 움직임이 없이 4월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일꾼들은 나름 바삐 움직이며 새로운 구상들을 하곤 했지만 회원들과 나누기에는 열의가 부족하지 않았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차츰 짙어져가는 신록처럼 우리도 힘을 내며 갔으면 합니다. 내처 기행까지 이웃들 손잡고 함깨 다녀오구요. 총회 때 보여주었던 서로에 대한 애정 이제 꺼내서 햇볕에 말려보아요.
4월 모임은 후원회 총회와 맞물려서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후원회의 안주인이나 다름없으니 일찍 나와서 함께 준비도 하고 서로들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날 오시는 분께도 특별하게 ‘늪지에 빠진 차가 심페소생술 끝에 겨우 살아난 이야기’ 공짜로 들려드립니다.
날짜 ; 다음주 토요일이네요, 4월 26일 3시
장소 ; 종로 5가 기독교회관 2층
준비물 ; 기행 함께할 분 2명씩 찾아오기, 봄처럼 산뜻한 마음도 가져오셔요.

5월 기행 안내- 대운하 예정지 따라가며 생명의 소중함 느끼다

날짜 ; 5월 4,5(일요일/ 월요일)
출발 장소 ; 서초동 구민회관 앞 9시 출발~담날 6시 30분 서울에 도착 예정
회비 ; 7만원( 비회원 7만 5천원) 아이들 4만원(비회원 5만원)

낙동강 상류, 예천의 회룡포에 첫발길이 닿습니다. 상공에서 보면 물풍선 모양의 땅을 물이 휘돌아흐르고 그 중턱에 강물이 닿을락말락한 다리가 길게 누워 한폭의 그림을 그려냅니다. 그 아름다운 낙동강과 한강을 산속에 터널을 뚫어 잇는다 합니다. 경천동지할 일이지요. 옛사람들이 그러하듯 걸어서 새재를 넘어 한강 줄기에 닿아 여주까지 물길 따라 차로 때론 걸으며 올라올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자연도 잠기고 물도 가두고 생명들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뱃길을 만들어 대체 뭘 하자는 건지, 너무나 아름다운 여주 바위늪습지에서 석양빛에 흰 몸매를 자랑하던 쇠백로 한 마리가 묻습니다.
*****강, 참 무심하게 흐르는, 강같지도 않은 한강만 보고 산 우리에게 섬진강은 원초적인 본능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한데 이번 답사에서 섬진강만 강이냐. 그랬습니다.
소나기의 소년과 소녀같은 애틋한 사랑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인 회령포 다리, 여주 굴암리 늪지에서는 산수를 고대로 강물에 담아 비춰가는 동강과 같은 강변 풍경과 섬 속에 갇혀 고립감까지 느낄 만큼 고즈넉한 늪-한번 빠지면 다시는 헤어나질 못할 사랑의 늪입니다. 5월 5일에 만납니다.

2008-04-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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