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혜정언니 예쁜 딸 지수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2009.05.29 12:47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861

혜정언니 예쁜 딸 지수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글쓴이 : 혜수니    
  혜정언니가 빡빡 머리였을 때, 생생한 얼굴로 우리 앞에, 그때 우리는 가져보지 못한 공주님들을 데리고 봉천동 조창손 선생님댁을 방문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좁은 방안이 환해지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 꼬맹이 공주가 자라 벌써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니.....
지수가 성신여대 독문과에 입학을 했다고 합니다. 서울 소재 대학만 가도 서울대다닌다고 뻥칠 수 있는 시대(우리 상화 즈그반 얘들한테 우리 엄마는 서울대 나왔다고 그랬다잖아요.)에 참 기특한 일이지요. 모두 모두 축하해 줍시다.

혜정언니, 힘내시고 서로 힘이 되어요.

설 전날 제가 동짓달 다섯번 째 제사 장만을 하면서 얼마나 팍팍하던지 막 꾀가 나서요, 조조 영화를 한 편 봤거든요. 샬롯의 거미줄이라고, 아이들 동화를 영화로 만드는 건데 샬롯이라는 거미가 온힘을 다해 기적을 만들어가며 힘없고 작다고 죽임을 당하려는 아기 돼지를 살려내는 그런 영화에요.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이 서로에게 힘이되고 그렇고 그런 동물농장이 아기돼지와 샬롯에 의해 정말 환해지고 재미난 공간이 되고....빛이 되고.. 우리가 서로에게, 옴시롱에 지친 우리에게 그런 희망이고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해를 시작해 보려구요.

2007-02-22 (21: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8 혁이씨, 은주씨.. 축하드려요... 2002-04-11 글쓴이 : 권화숙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9
507 아직도 여행중이에요 2002-04-15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7
506 생미실, 실버타운이 되다 2002-08-07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4
505 이른 저녁을 먹고... 2002-11-28 글쓴이 : 버금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0
504 가을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79
503 서해의 "노을지는 사막" 2002-06-17 글쓴이 : 으뜸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75
502 고맙습니다! 2002-04-10 글쓴이 : 노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73
501 옴시롱도 노래 하나 부릅시다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67
500 올 해 월 모임 방향에 대하여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59
499 제목 ..엄마 사랑해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58
498 7월 기행 이야기 2002-06-07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58
497 인권콘서트? 모야모~~~ [4]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57
496 18일 5시 교보문고 후문앞(종로쪽 출구)에서 만납시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55
495 4월 23일 고창 청보리축제~~~기행가요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50
494 충주에서 2002-04-16 글쓴이 : 도은주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49
493 여름기행 안내 (삼척)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47
492 수리산에 갔다와서^^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45
491 안녕하세요 2002-09-16 글쓴이 : 최범림 [2]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44
490 그럴줄 알았당께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2043
489 6월 모임 안내 2002-06-18 글쓴이 : 김혜순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42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