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청송답사기(3)

2009.05.29 12:49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807

청송답사기(3)
글쓴이 : 강남욱    
  아침 식사후

주왕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부지런하다.

언니는 옴시롱 감시롱의 많은 회원들이 와야 할 장소이므로

시간 까지 꼼꼼히 체크 하기 바쁘다.

입장료부터,, 왕복 걸리는 시간을 빠른걸음은 언니가

느린걸음은 나와 서희가 맡았다.


주왕산 입구에 서면

우뚝 솟은 산 모양새 부터가 범상하지 않은 위엄이 그윽하다.


수많은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3대 암산의 하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맑은 계곡이 보존되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보호 되고있었다.


수백m 돌덩이가 병풍처럼 솟아있어 신라 때는 석병산이라 부르다가 통일신라 말엽부터
주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데,

주왕산은 4군데의 폭포 외에 동굴, 대전사 및 부속 암자들 이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다.

주왕산을 찿는 우리들에게 여행에서 얻어지는 수려한 볼거리 를 제공하고 있었다 .


주왕산의 학소대 바로 위에 있는 3개의 폭포 중 제 1폭포에 도착하자마자

"아~!!" 놀라운 입은

다물어 지질 않았다.

사면이 병풍바위로 둘러싸인 폭포속에 옥같이 맑은 물이 쏟아지고,

바로 위에 선녀탕과 구룡소가 있어,, 금새 선녀가 되어 물 속으로 뛰어들고싶은 충동을 느껴본다.

바위와 바위를 연결지어 사람이 건널수있게 철다리는 설치하였으니

그 다리 아래로 보이는 맑은 폭포물이 어찌 절경이 아니겠는가....


그 1km 위에는 아담하고 주위 경치가 빼어난 제 2폭포가 우리를 맞았다.

제 1 폭포가 남성적이라면 ,, 제 2폭포는 새색시 수줍은 미소 같다.

맑은물에 노니는 버들치 들에게 서희가 칸초 과자를 부수어 던지니

앞다투어 새로운 입맛에 놀란 물고기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왼편으로 500m 되는 곳에서으로 올라가니 웅장하고 거대한 2단의 제3폭포를 볼 수있었다.

수려하고 , 멋 스러운 슈퍼모델 쯤 되려나 ,,

자연이 만들어낸 걸작앞에 우리는 신비로움과 경이에 감탄을 자아낸다,,


폭포 세 곳을 오르는 길은

거센 돌들을 다 골라내어 평평하게 다져

주왕산 관광객의 발걸음을 편하게 해주었고,


진달래 꽃이 사방 온천지에 울긋불긋 잔치를 열고 있었다.

어미새가 어린 아기새 먹이려고 진달래씨앗을 날랐을까?

그 아기새는 잘먹고 똥을 누었겠지..

바위 언저리에 한뼘쯤되는 진달래가 가녀리게 꽃잎 세개를 피웠다.

서희와 새 이야기를 나누며

어린 진달래의 안스런 아름다움을 이야기 했다.



지칠 만도 하건만

서희는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엄마 ~ 나 너무 행복해,, 우리는 아주 좋은곳에 왔어 그치?

산길 중간중간 만나는 다람쥐,, 주산지연못에서 만났던 하늘다람쥐..

지저귀는 새들의 울음소리는

여행의 흥을 더 돋구어 주고 있었다..

2007-04-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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