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입니다 | ||||||
글쓴이 : 김혜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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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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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 감사합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6 |
587 | 내 글이 없어졌어요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47 |
586 | 여의도 단식농성지원과 소식지관련..그리고 송년회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7 |
585 | 2월모임 보고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7 |
584 |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 걷기 대회에 함께 가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48 |
583 | 음악제 숙박예약을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48 |
582 | 기행 장소 확정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8 |
581 | 쌍화탕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48 |
580 | 오감시롱 몫의 표는 제손에 ..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1 |
579 | 기행사진 6 - 무엇이 그리 재미 난 걸 까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3 |
578 | 축하하고 싶은 일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54 |
577 | 방방곡곡 촛불의 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55 |
576 | 생신 축하드립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5 |
575 | 질서잡기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56 |
574 | 6월 모임 공고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6 |
573 | 참여방 사진쟈료실에 사진 실었어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6 |
572 | 통영 가실분 없습니까.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57 |
571 | 옴시롱감시롱 봄기행 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658 |
570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2-12-31 글쓴이 : 정창영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59 |
569 | 북으로 가신 선생님들의 따뜻한 이야기, 송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8 | 16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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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사람들은 다 퇴근한 토요일 오후,
한대수 노랠 크게 틀어놓고 일하다 보니 이유모를 슬픔이 가슴 가득 밀려오던 참입니다.
이 봄과는 어울리지도 않는 상념에 젖어....
허망한 꿈과 사람으로 사는 일의 구차스러움 따위의,
가슴 깊이 고인 내 못말리는 어두운 감성이 오늘같은 날엔 더 짐스럽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씩씩할 수 있는 마지막 힘은 언제나 그리운 사람들,
늘 따뜻한 오감시롱 모두에게서 얻습니다.
새삼스럽지만.... 고맙습니다.
언제든 그리운 사람이 되어주어서요. 모두들....
모두에게 연서를 쓰는 심정으로, 그 가슴 떨리는 열기로 힘을 얻어야겠습니다.
--- 혜정
====== 김혜순 님이 쓰신글 입니다. ======
정순덕 선생님 마지막 가시는 길 지켜드리려고 초췌하던 권 선생님, 그래도 그 큰 눈망울로 웃으며 사람들 등 따스하게 두드려주던 호현 오빠, 내가 달려가 안겨도 넉넉할 것 같은 목사님품---- 오늘은 무척 그립네요.
왠 넋두리냐고요?
봄이잖아요, 우리가 만났던 그 찐한 봄.
베란다 창이 오늘은 왠지 넓어보이고 장사덕 씨는 또다시 봄이 온다고 소리치고 신랑은 지리산 섬진강변을 걷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