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호현회장님

2010.02.05 21:12

수니 조회 수:2715

잔소리하는 오빠가 싫을 때가 있어요. 뭐 저렇게 시시콜콜 걸리적거리는 게 많고 못마땅한 게 많은지, 저리 힘들게 세상을 사니 술하고 친구할 수밖에 없지.... 소리 없이 혼잣말을 할 때가 있어요. 그게 사랑이고 변함없음이며 애정임을 알지만 고단함 내려놓고 편히 가자고 그냥 받아들이자고 수작을 걸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제가. 옳지 않으면 뚱하고 말고 못마땅하면 안 섞으면 되지, 대놓고 야단치지 못하고 비겁하게 물러서지요. 근데 오히려 옳지 않음에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이것이 옳은 길이야라고 안되도 그리 얘기할 줄 아는 사람, 흔들림없는 사람, 그런 사람이 중요해요. 우리에겐..... 그게 일을 풀어가는 옳은 길이고 구원이라고 중심을 잃지 않고 가는 거 귀한 일이라고. 이번 오감 회장 선거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오빠의 선택이 옳고 바르게 가는 길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존경의 맘을 표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감사합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6
587 내 글이 없어졌어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47
586 2월모임 보고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7
585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 걷기 대회에 함께 가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48
584 음악제 숙박예약을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49
583 기행 장소 확정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9
582 쌍화탕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9
581 여의도 단식농성지원과 소식지관련..그리고 송년회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49
580 오감시롱 몫의 표는 제손에 ..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1
579 기행사진 6 - 무엇이 그리 재미 난 걸 까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3
578 축하하고 싶은 일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54
577 방방곡곡 촛불의 힘!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55
576 생신 축하드립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5
575 질서잡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56
574 참여방 사진쟈료실에 사진 실었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6
573 통영 가실분 없습니까.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57
572 6월 모임 공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7
571 옴시롱감시롱 봄기행 안내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58
57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2-12-31 글쓴이 : 정창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59
569 북으로 가신 선생님들의 따뜻한 이야기, 송환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59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