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옴시롱감시롱 제 50차기행기 - 한반도 대운하 건설지 기행(3)

2009.05.29 13:05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835

옴시롱감시롱 제 50차기행기 - 한반도 대운하 건설지 기행(3)
글쓴이 : 강남욱    
  조령산속 황토 민박집 아침은

산속 새들의 지저귐 처럼 우리들이 움직이는 소리, 아이들 웃음소리로

고요한 정적이 깨어납니다

시원한 아침공기 ~~ 가슴속이 확~ 열리는 이 시원함

산 속에서 맞이한 아침 공기는 이쁘고 너무달아요

민박집 아저씨가 새벽같이 산에나가

뜯어온 나물에선 나물향이 흠~ 몸속깊이 파고듭니다



아침을 먹고

문경새재 를 나섰어요

푸른 나무의 터널길

산 새들과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즐비하게 여행객을 마중하는곳

6km 나 된다는 문경새재를 넘는길은 족히 3-4 시간 걸었지만

지루하지않고 즐거움만 가득했던 길



조잘조잘 맘껏 수다를 풀어헤치며

내려오던 그길에

하나 둘 만났던 자연이

아직도 눈앞에 선~~ 합니다.



주차장 가까이서

할머니가 다라이에 내어놓은 두릅을 사들고

흩어진 여행가족들 다모이니

아이들은 더위를 달래느라 아이스크림하나씩

손에손에 들고 신이났습니다



시장한 배를 움켜쥐고 찿아간 식당에선



마 가루로 반죽하여 만들었다는 마국수와

쌈밥 나물 들이 점심식단에 올라있네요



점심후 찿아간 여행코스 마지막은 회룡포

계곡을 휘돌아 흘러나가는 강물의 아름다움과 탁 트인

강이 아름다운데.. 물속에서 물장구치는 아이들의 해맑은웃음이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

몸은 여행으로 피곤하건만

마음은 그어느때보다 가볍고 행복함이 가득합니다



이번 기행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며

이곳저곳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그 소중함을 깨달았던 색다른 의미있는 여행이었어요

그래요 ~맞아요 ~

아름다운 물 그냥 흐르게 두세요

산은 그 멋스러움 을 뽑내도록 두세요

이 세상은 잠시 우리가 빌려쓰다가는것일뿐

이 땅의 주인은 대대손손 이어질 우리 후손에게

고이고이 빌려쓰고 주세요~



이번 여행을 기획해주신 옴시롱감시롱 님들께 감사드리며

여행 시작 부터 마무리까지

마음을 놓지못했을 김해순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2008-05-15 (16:5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8 고맙습니다 2002-10-02 글쓴이 : 오순균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79
547 총회 이후 일정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79
546 봄기행 다녀왔습니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79
545 부고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79
544 귀엽게 봐주세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0
543 그리울때 보고 싶은 사람들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1
542 바퀴만 보면 굴리고 싶어지는 나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1
541 전 왜 자꾸 예뻐지나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2
540 용천역 폭발 사고로 고통받은 북한동포들에게 희망을...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2
539 누나.형 더워져서 (맛?)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3
538 2월 모임 확정 공고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3
537 양배추의 향기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3
536 근데요? 섬돌님이 누구예요?(내용무) 2002-06-25 글쓴이 : 궁금해요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4
535 반가운 맘에 2002-08-30 글쓴이 : 지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4
534 있는 그대로 마음을 열자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4
533 인사드립니다 [2]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5
532 오감시롱 [3]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6
531 아들의 긴 하루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6
530 3월 모임 안내 [1] 양심수후원회 2009.05.29 1686
529 환절기 감기조심 하세요...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7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