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입니다 | ||||||
글쓴이 : 김혜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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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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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 추운데 칼바람이 붑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730 |
87 | 2008년 양심수후원회송년모임 초대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858 |
86 | 성장률 마이너스 시대 진입.."IMF때 보다 더 춥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433 |
85 | 기축년 새해 인사올립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353 |
84 | 올해는 나를 바꾸는 습관부터 고쳐야 겠는데...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058 |
83 | 옆자리 동료가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931 |
82 | 서산 콩 사세요 쌀도 있어요 [3]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620 |
81 | 김호현회원-경찰폭력에 상처를 입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000 |
80 | RE:운영자님께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637 |
79 | 오감시롱 총회 안내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803 |
78 | 2008옴시롱이 걸어온 길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048 |
77 | 총회 결과 보고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759 |
76 | 회장당선을 축하합니다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632 |
75 | 총회^^너무 신나버렸네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834 |
74 | 권오헌 선생님 생신안내 2009-03-09 글쓴이 : 김길자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608 |
73 | 장연희선생님 둘째 아들 결혼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083 |
72 | 답사 다녀올게요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366 |
71 | 기행안내문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2447 |
70 | 기행일정표입니다 [1]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521 |
69 | 조순덕 상임의장 출소 환영 2009-04-08 글쓴이 : 서산댁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3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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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사람들은 다 퇴근한 토요일 오후,
한대수 노랠 크게 틀어놓고 일하다 보니 이유모를 슬픔이 가슴 가득 밀려오던 참입니다.
이 봄과는 어울리지도 않는 상념에 젖어....
허망한 꿈과 사람으로 사는 일의 구차스러움 따위의,
가슴 깊이 고인 내 못말리는 어두운 감성이 오늘같은 날엔 더 짐스럽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씩씩할 수 있는 마지막 힘은 언제나 그리운 사람들,
늘 따뜻한 오감시롱 모두에게서 얻습니다.
새삼스럽지만.... 고맙습니다.
언제든 그리운 사람이 되어주어서요. 모두들....
모두에게 연서를 쓰는 심정으로, 그 가슴 떨리는 열기로 힘을 얻어야겠습니다.
--- 혜정
====== 김혜순 님이 쓰신글 입니다. ======
정순덕 선생님 마지막 가시는 길 지켜드리려고 초췌하던 권 선생님, 그래도 그 큰 눈망울로 웃으며 사람들 등 따스하게 두드려주던 호현 오빠, 내가 달려가 안겨도 넉넉할 것 같은 목사님품---- 오늘은 무척 그립네요.
왠 넋두리냐고요?
봄이잖아요, 우리가 만났던 그 찐한 봄.
베란다 창이 오늘은 왠지 넓어보이고 장사덕 씨는 또다시 봄이 온다고 소리치고 신랑은 지리산 섬진강변을 걷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