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시롱 감시롱

길자야... 2002-11-21 글쓴이 : 김혜순

2009.05.28 14:10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1820

길자야...
글쓴이 : 김혜순   
 
메일 주소라는 것이 얼마나 예민한 건지
점 하나만 잘못 찍어도 열리지 않는 법이다.
그런고로 향숙이 편진 안들어왔으니 멜 주소를 다시 알려주기 바람.

향숙 씨.
어제 내내 소리없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때론 많은 말보다 침묵이 더 긴 울림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는 걸 새삼 때달았어.
잘은 모르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그 자리에 가보면 변치 않고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그 무엇처럼 향숙 씨가 느껴져.

양심수후원회는 요란한 단체가 아니야, 우리처럼.
정말 소리없이 뒤에서 묵묵히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고 그분들이 외롭지 않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거야.
난 처음 한달에 3천원을 내는 회원이었어. 차차 늘어나 지금은 1만원을 내지. 향숙 씨도 5,000원을 내도 좋아.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아도 돼. 그저 그러다 보면 사회와 소통하는 길이 열린다는 점이 나는 너무 좋았거든.
길자도 마찬가지야. 실제로 길자는 회비만 낼뿐 후원회 활동을 발로 뛰면서 하지는 않아. 그래도 아무도 욕하지 않고.
그렇게 편하게 생각해.

그럼 안녕히~~~~~~~~~~~~~
근데....편진 좀 아깝네.



2002-11-21 (17:5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8 어째 이런 일이...... 2002-11-12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968
547 눈이 오는데 묵은 먼지를 털며... 2002-11-13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02
546 나도 또한 추카추가^^* 2002-11-16 글쓴이 : 길소녀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17
545 12월에 뵈요.^^ 2002-11-16 글쓴이 : 정창영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76
544 11월 모임 안내입니다 2002-11-18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96
» 길자야... 2002-11-21 글쓴이 : 김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20
542 이른 저녁을 먹고... 2002-11-28 글쓴이 : 버금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80
541 말러교향곡 7번을 보고...... 2002-11-30 글쓴이 : 노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53
540 고향집에 다녀와서 2002-12-02 글쓴이 : 지희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63
539 지희언니~ 2002-12-09 글쓴이 : 통실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17
538 묵은 숙제 하나 해결했습니다 2002-12-10 글쓴이 : 오감시롱 버금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15
537 촛불 들고 만나자. 2002-12-10 글쓴이 : 지희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43
536 독감조심하세요 2002-12-11 글쓴이 : 오순균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0
535 토요일, 우리의 만남은 ... 2002-12-14 글쓴이 : 혜순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33
534 동막골 사람들..... 그 후 2002-12-20 글쓴이 : 노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2016
533 이성이 꽃피운 아름다움 2002-12-20 글쓴이 : ㅈ ㅎ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822
532 오랜만..... 2002-12-23 글쓴이 : 권화숙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70
531 인사차 2002-12-25 글쓴이 : 길소녀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89
53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2-12-31 글쓴이 : 정창영 [1]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657
529 새해에는 건강하게 지내시길 2003-01-01 글쓴이 : 반야수 양심수후원회 2009.05.28 1750
옴시롱 감시롱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