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을 다녀오고 나서, 김수룡선생님 팔순잔치 안내 | ||||||
글쓴이 : 으뜸일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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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 | 4월, 5월 기행안내 | 양심수후원회 | 2009.05.29 | 18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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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 살아가 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 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리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 가며
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글을 쓴다는 건 그 만큼 그것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자주 들어와보는데 발자국 남기지 않고 가니 이제 생각도 그리 되는 듯해서 죄송..헤헤
새로 이사를 온 아파트는 아직 기반시설이 없어서 문구류 사러 멀리 차타고 나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아침에 화선지며 고무판 사러 마라톤을 하고 왔더니 헉헉, 숨이 찹니다. 제 숨가쁜 소리 들리ㅣ시지요???
통영 기행 참 좋았씁니다. 특히 남망산에서 바라본 통영과 바다 ,세상 살아가면서 지칠 때 아침 해처럼 솟아나와 나를 비추리라 생각됩니다. 글구 이순신 이라는 인물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시대가 만든 영웅이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준비, 전략 등등요.
답사 다녀오고 기행 내내 긴장 풀지 못하고 노심초사한 일꾼들 고생 많으셨구요. 이 아까운 기행 회원들과 함께 나누지 못한 걸 아쉽게 생각합니다.
낼 또 뵙겠네요. 두루두루 오셔서 바위처럼 사시는 김수룡 샘 잔치 흥겹게 만듭시다. 젖은 산길을 내려오실 때도 남의 도움 받지 않으시고 꿋꿋하게 걸어나오신 선생님, 대지에 깊이 박힌 바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