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협양심수후원회 앞
보잘 것 없는 놈 그래도 구치소에 갇혀있다고 감옥이지만 추석이라도 마음 편히 보내라는 마음으로 먼 길 마다않고 부산구치소로 달려와 주셔서 다시 한 번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가협 그리고 양심수후원회는 예전에 나름 자주 뵈어왔습니다.
제가 2001년 한총련의장을 했었는데, 그 때 집회나 행사 때마다 민가협 어머님들이 어찌나 그렇게 신경써주시고 아껴 주셨는지^^ 그런 보살핌 덕분에 지금은 민주노총 부산본부에서 사무처장을 맡고 있고, 경찰의 억지 연행과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1심에서 8개월을 받고 법정구속되어 지난 6월 29일 부산구치소로 와서 지금껏 지내고 있습니다.
‘양심수’! ‘탄압 그리고 고귀’를 내포한 단어라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양심수를 바라보는 교도관과 재소자들의 시선이 많이 좋지 않음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럴수록 더 열심히 활동하고 투쟁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부단히 갈고 닦아 웃는 얼굴로 출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월 4일 부산구치소에서 최승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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