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 김복철, 이범한, 이창기 님의 편지

2012.10.22 19:56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2239

[양심수] 김복철, 이범한, 이창기 님의 편지



반갑습니다.
양심수후원회에서 보내주시는 책자와 영치금, 잘 받았습니다.
유용하게 잘 활용하고 있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투쟁에 함께 하다 구속된지 122일째되는 철도노조 조합원 김복철이라고 합니다. 이름보다는 '게릴라'라는 닉네임을 많이 사용합니다. 제주 교도소에는 현대 저와 김동윤, 박석진, 정연길 목사님, 박승호 그리고 마을분 한 분 포함 총 6명이 수감되어 있습니다. 송강호 박사님은 구속 6개월 며칠 남겨두고 보석으로 석방되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막장 불법해군기지 공사로 인해 지금도 강정마을은 공안탄압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고 합니다. 밤이 깊어지면 새벽이 오기에 다들 포기하지 않고 하우 하루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에게 곧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제주교도소에는 일반 사람범은 많고, 양심수들은 가끔 있다보니 육지 교도소들과 다른 점들도 있어 교도소 인권개선과 복지 개선에 필요한 일들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교도소 인권개선 및 복지개선에 대한 인권위등의 권고나 위헌 판정받은 자료들이 있으면 보내주세요. 양심수들을 위해서 항상 수고해주시는 양심수후원회분들의 고마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가끔 소식 전하겠습니다.

2012년 10월 13일 제주교도소에서 게릴라가


---------------------------------------


수고하십니다. 양심수후원회 동지 여러분.
이 곳 울산구치소는 아침이면 쌀쌀한 바람이 몰고 잇습니다. 처음 구속되고는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동지 여러분의 관심으로 저의 수감자들은 그나마 하루하루를 보람되게 보내고 있습니다.
양심수후원회 동지 여러분,
매번 보내주시는 영치금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저는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직부당 이범한입니다. 언제 석방될미 모르겠지만 양심수후원회 동지들의 관심과 고마운 마음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

2012년 10월 15일
울산구치소 이범한 올림

-------------------------------------------------------


민가협 어머님들과 양심수 후원외 선생님들의 안녕과 건강을 축원합니다.
보내주신 후원금과 소식지 잘 받았습니다.
대선 후보들에게 국가보안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서릿발 질문 소식도 들었습니다. 힘이 납니다.
늘 그 사랑 잊지 않고 옥즁에서도 중단없는 조국통일 투쟁을 펼쳐 가겠습니다.
2012년 10월 17일 서울구치소에서 이창기 드림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488 [인권오름] 박탈된 수형자 선거권을 보장해야 2012.12.13 2248 양심수후원회
» [양심수] 김복철, 이범한, 이창기 님의 편지 file 2012.10.22 2239 양심수후원회
486 [후원회] 압수수색 및 보석 출소 소식 2012.02.09 2237 양심수후원회
485 [감옥에서 온 편지] 장민호님의 편지 2013.11.19 2233 양심수후원회
484 [장기수] 문상봉 선생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2013.02.15 2227 양심수후원회
483 [후원회] 통합진보당 연하장 file 2013.01.10 2221 양심수후원회
482 [양심수] 장민호님의 편지 2012.03.20 2217 양심수후원회
481 [오마이뉴스] "군대를 거부합니다... 근데 부모님 설득은 어떻게?" 2013.01.21 2216 양심수후원회
480 [양심수] 이창기님의 편지 2012.04.06 2206 양심수후원회
479 [후원회]북녘동포 큰물피해나누기 운동본부 관련 file 2011.09.09 2199 양심수후원회
478 [후원회] 2012년 희망찬 새해를 기원합니다. file 2012.01.25 2198 양심수후원회
477 [후원회] 8월 월례강좌-박정희 대통령기념도서관 방문 file 2012.08.27 2192 양심수후원회
476 [감옥에서 온 연하장] 조익진님의 연하장 file 2014.12.20 2184 양심수후원회
475 [양심수] 원진욱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의 편지 2012.09.05 2184 양심수후원회
474 [양심수] 현정호님의 편지 file 2011.12.22 2168 양심수후원회
473 [한겨레] 철망, 햇살과 바람까지 튕겨내는 절망 2012.05.12 2167 양심수후원회
472 [감옥에서 온 편지] 김정길님의 편지 2013.09.14 2164 양심수후원회
471 [민중의소리] 과거로 가는 경찰, '국가보안법 시험' 첫 시행 file 2012.10.04 2160 양심수후원회
470 [양심수] 원진욱 범민련 사무처장, ‘진료권 보장’ 요구 단식 돌입 2012.07.25 2155 양심수후원회
469 [장기수] 송환 비전향장기수 박문재 선생님 관련 2012.09.18 2148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