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8.13 00:14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615

김학현님의 편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전국적으로 30도 넘어가고 내리쬐는 한낮 더위에 오늘도 다들 고생하십니다.

비록 몸은 영어의 몸이 되었지만 이곳에서 저도 TV 뉴스, 신문(한겨레, 경향) 보면서 가뜩이나 무더운 날씨 머리까지 김이 팍팍 납니다.

저들 주장대로 자기들(보수) 우리를(진보)라 말을 하지요. 그래요. 어떤 표현이라도 좋아요. 시간이 가면서 보수들은 더 똘똘 뭉치고 자기들 이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비난의 목소리도 무시하고 뒤도 안보고 달리는 저들 딱 친일파들 하던 짓 그대로입니다.

윤씨 사건 리스트 어느덧 검찰 마무리하고

여당의 대표라는 자는 이제 역사 교과서 바꾸어 국민을 종으로 만들자 하고

총체적 부정선거 눈가리고 아웅 하고

세월호 진실은 바다 깊숙이 감추려 하고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고 하고 또 하고 그런데 우리 진보는 무엇을 하고 있나?

지금 이대로 이 세상 떠난다면 열사들 얼굴 어찌 보려나 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총체적 부정선거 진실을 알리지 못했고

세월호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지 못했고

통진당 해산 우리는 지켜보며 막지 못했고

우리의 현주소다. 그래 다시 시작하자. 우리는 반드시 할 수 있다.

열사 앞에 잠시 묵념하고 나를 돌아보자. 바로 내가 잘못이다. 내 옆의 동지 손을 잡지 않고 내 옆의 동지를 바라보지 않고 나만 잘 낫다 으스대는 내가 잘못이다. 그래 우리는 꼭 할 수 있다. 아니 그렇게 해야 한다.

거짓보다 진실이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 내 옆의 동지를 바라보자. 내 뒤에 돌지를 바라보자. 이 땅의 양심들아 함께 가자. 이 길을 저들이 뭉치는 힘보다 열배 백배 단결하여 연대의 깃발을 하늘높이 올리고 전진 또 전진하자.

서로 웃으며 서로 어깨동무 서로 힘을 주며 앞으로 앞으로 저 친일파들 박살내고 내나라 내 땅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고 진실앞에 거짓이 고개를 내밀 수 없는 세상을 꼭 동지와 함께 만들자.

투 쟁 !!!

201586

감옥에서 동지가 동지들에게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428 [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8.21 548 양심수후원회
427 [감옥에서 온 편지] 정경학님의 편지 2015.08.21 900 양심수후원회
426 [감옥에서 온 편지] 박근님의 편지 2015.08.13 821 양심수후원회
» [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8.13 615 양심수후원회
424 [감옥에서 온 편지] 박근님의 편지 2015.08.12 695 양심수후원회
423 [감옥에서 온 편지] 이병진님의 편지 2015.08.10 560 양심수후원회
422 [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7.31 547 양심수후원회
421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7.31 624 양심수후원회
420 [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7.22 586 양심수후원회
419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7.20 557 양심수후원회
418 [감옥에서 온 편지] 이재성님의 편지 2015.07.08 712 양심수후원회
417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7.06 583 양심수후원회
416 [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7.06 535 양심수후원회
415 [감옥에서 온 편지] 박정훈님의 편지 2015.06.27 629 양심수후원회
414 [감옥에서 온 편지] 강영준님의 편지 2015.06.26 660 양심수후원회
413 [감옥에서 온 편지] 이병진님의 편지 2015.06.26 774 양심수후원회
412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6.26 629 양심수후원회
411 [감옥에서 온 편지] 정경학님의 편지 2015.06.26 639 양심수후원회
410 [감옥에서 온 편지] 김학현님의 편지 2015.06.18 567 양심수후원회
409 [감옥에서 온 편지] 조익진님의 편지 2015.06.10 655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