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신정모라님 편지

2013.04.10 09:36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2738

아래는 신정모라님이  4월8일 일일특급 등기우편으로 보내오신 편지내용입니다.



양심수후원회 담당자님

4월에 보내주신 영치금 3만원 고맙게 받았습니다.

양심수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 가족과 친구 지인 또 양심수후원회를 후원해 주시는 후원자분들과 그 가족들, 그분들이 먹는 음식을 만든 농부, 노동자, 배달노동자, 공장노동자, 모든 분들게 생명에너지를 보냅니다.

양심수후원회는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 극소수 권력자들, 자본세력에 탄압당하는 이 세상 모든 양심수․정치범 가족들의 고통을 사랑과 자비로 껴안고 진정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 온 지구상 모든 양심수후원회와 연결되어 있고 그 사랑의 힘은 어마어마 합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유명한 성인들 널리 알려진 성자들이 양심수후원회에서 활동했더라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정의로운 곳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 진짜 성인들은 구노회와 양심수후원회 속에 숨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 딸 아이의 시련이 저에게 진실이 뭔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눠주신 3만원이 300만원보다 더 가치있는 금액임을 깨닫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고 있다면 아마도 ‘3억원의 가치야’라고 했을 테지만... 돈이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나눔의 가치가 중요하니까요.

저는 양심수후원회에서 사랑을 나눠주고 계신 분들의 가슴마다 지구적인 고뇌와 한의 세월을 견뎌내고 있는 영혼들을 품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진짜 사랑이 뭔줄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산속의 은자를 찾아가지 말고 양심수후원회에 찾아가서 우리 현실을 깨달아라! 현실에 발을 딛고 사랑을 운운하라! 지구상 성자들이여! 현실에 발딛고 선 성자들이 몇이나 있을까? 제국주의 지배에 자기도 모르게 협조하면 유명해지는 성자와 성직자와 지도자들이 100%인 것이 사실이다.」

우리 국민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매일 섭취하는 음식 그 하나하나에 사랑에너지를 보냅니다. ^^

양심수 엄마 올림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268 [성명] 공안정국 조성음모 범민련 탄압 즉각 중단하라! 2013.06.28 2043 양심수후원회
267 [감옥에서 온 편지] 이윤섭님의 편지 2013.06.26 2411 양심수후원회
266 [감옥에서 온 편지] 강영준님의 편지 2013.06.26 3273 양심수후원회
265 [감옥에서 온 편지] 유윤종님의 편지 2013.06.24 2481 양심수후원회
264 [오감시롱 기행기] 한팔로 다 안을 수 없는 선물같았던, 낙조속에 사랑을 기억하다 - 정찬희 file 2013.06.24 2055 양심수후원회
263 [후원회] 6월 월례강좌 진행했습니다. file 2013.06.24 2103 양심수후원회
262 [감옥에서 온 편지] 이창기님의 편지 2013.06.24 2474 양심수후원회
261 [감옥에서 온 편지] 이희철님의 편지 2013.06.11 3144 양심수후원회
260 [후원회] 5월 월례강좌 진행했습니다. file 2013.05.27 3031 양심수후원회
259 [감옥에서 온 편지] 남경남님의 편지 2013.05.24 2808 양심수후원회
258 [감옥에서 온 편지] 유윤종님의 편지 2013.05.24 2524 양심수후원회
257 [감옥에서 온 편지] 이창기님의 편지 2013.05.24 3433 양심수후원회
256 [성명] 경찰은 ‘짜맞추기’식 표적수사 즉각 중단하라! [3] 2013.05.22 2593 양심수후원회
255 [감옥에서 온 편지] 이병진님의 편지 2013.05.22 2622 양심수후원회
254 [후원회] (사)만남의집 총회와 4월 월례강좌 진행했습니다. file 2013.04.22 3601 양심수후원회
253 [감옥에서 온 편지] 정경학님의 편지 2013.04.17 2972 양심수후원회
252 [감옥에서 온 편지] 조영삼님의 편지 2013.04.17 3282 양심수후원회
251 [감옥에서 온 편지] 정태호님의 편지 2013.04.15 3042 양심수후원회
» [감옥에서 온 편지] 신정모라님 편지 2013.04.10 2738 양심수후원회
249 [후원회] 다시, 강정이다.-안병길 부회장 2013.03.29 2599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