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순님 반갑습니다.
만남의 집이 성남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서울에도 있네요. 11월에 성남 만남의 집에서 일루미나수녀님과 30년만에 만나는 옛동지들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정인숙 선배님도 뵙고 어느덧 청춘이 흘러, 머리에는 서리가 내려 하얗게 되었고 힘들었던 군사독재 시대의 추억을 반찬삼아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이 시대에 이런 경험도 하지 않는다면 세상 살았다고 이야기 거리가 없을 겁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살고 있어 좋았습니다.
민가협엄마들도 잘계시리라 믿고 건강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보내주신 것 잘 받았습니다. 별일도 아닌 것으로 구속되어 그러나 금방 나가서 하던일 계속 해야지요. 이땅에서 제일 힘쎈 건설노조를 조직하기 위해 많은 동지들이 함께합니다.
이곳 수원구치소에 이석기의원도 있다 말들었습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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