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온 편지] 한상균 님의 편지

2018.01.13 13:51

양심수후원회 조회 수:245

최동진 사무국장님께.

비난은 쉽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행동은 쉽지않는 세상입니다.

여성이 유색인종이 노동자가 소수가 아니지만 소수가 아닌 세상으로 가는길은 행동하는 상식들이 모여져야 겠지요.

보내주신 권오헌 명예회장님이 가슴으로 쓴 소중한 책 잘 받아 보았습니다.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가르쳐준 실천한 역사를 보면서 변혁운동에 평생을 헌신한다는 것은 수행하는 성직자보다 힘든일이다는 것도 깨닫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거냐며 비아냥거리던 많은 인연들이 각자 도생의 신념을 바꿔가고 있음을 보면서 세상은 조금식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껴봅니다.

김혜순회장님과 많은 후원회원들의 정의에 대한 믿음이 만들어 낸 변화의 조짐이라 생각합니다.

정의를 믿고 동지를 사랑하며 노동자 민중의 봄날을 위한 시간을 보낼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절망의 끝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꽃은 남쪽에서부터 올라오는 봄꽃은 아닐것입니다.

차디찬 아스팔트위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모든 동지들과 양심수후원회동지들께 동지애를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투쟁!. 한상균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글쓴이
628 [양심수] 김영배님의 편지 2011.10.10 3762 양심수후원회
627 [후원회] 안병길 부회장이 요양중입니다. 2011.10.12 3783 양심수후원회
626 [후원회] 생명․평화문화제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참가기 file 2011.10.15 3054 양심수후원회
625 [양심수] 조창용님의 편지 2011.10.18 3729 양심수후원회
624 [후원회] 감옥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인권·사회 단체 기자회견 file 2011.10.25 2836 양심수후원회
623 [후원회] 올해의 마지막 월례강좌, 잘 마쳤습니다. file 2011.10.25 2586 양심수후원회
622 [장기수] 요양원에 계신 문상봉 선생님과 병원에 계시는 박정숙 선생님 2011.10.31 2768 양심수후원회
621 [후원회] 한미FTA저지범국민대회 관련 연행자 2011.10.31 3296 양심수후원회
620 [후원회] 국가보안법 관련 구속 양심수 면회 2011.11.14 3264 양심수후원회
619 [양심수] 소위 '왕재산'사건 관련 모두 진술입니다. 2011.11.14 3066 양심수후원회
618 [장기수] 박정숙 선생님 관련 소식입니다. file 2011.11.14 4873 양심수후원회
617 [후원회] 역사기행, 잘 다녀왔습니다. file 2011.11.14 3420 양심수후원회
616 [양심수] 이재성님의 편지 2011.11.15 2654 양심수후원회
615 [양심수] 김덕용님, 장민호님의 편지 2011.11.18 3460 양심수후원회
614 [양심수] 희망버스 송경동, 정진우님 구속 관련 file 2011.11.28 3179 양심수후원회
613 [후원회] 국가보안법 제정 63주년 기자회견 file 2011.12.01 4556 양심수후원회
612 [후원회] 문상봉 선생님 87세 생신입니다. file 2011.12.06 3774 양심수후원회
611 [후원회] 국가보안법 철폐 1인 릴레이 시위-권오헌 명예회장 file 2011.12.08 4323 양심수후원회
610 [양심수] 강의석님의 편지 2011.12.12 3485 양심수후원회
609 [후원회] 송년모임, 치루었습니다. file 2011.12.12 4356 양심수후원회

CLOSE

회원가입 ID/PW 찾기